인천시회 철야 농성, 온몸으로 통합약사 음모 저지할 것

기사입력 2004.06.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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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 비상대책위원회가 회원들과 함께 온몸으로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철야농성을 벌였다.

    인천시회는 정부가 약대 6년제를 전격 통과시키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지난 11일 비상총회를 개최해 비대위를 구성한데 이어 14일에는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고 15일 저녁부터 ‘통합약사 음모 저지를 위한 철야농성’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비대위는 15일 철야농성을 통해 “약사회가 각 직능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약대 6년제 개편안을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시기에 서둘러 추진함으로써 제2의 한약분쟁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이는 양약은 물론 한약까지도 독점한 통합약사를 배출코자 하는 의도로써 한약의 전문성과 독자성을 무시하고 한약조제권을 찬탈하는 행위이므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한약학과의 독립설치와 한약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의 법률화를 반대함으로써 한약사제도를 부정하고 궁극적으로 한약의 조제권을 완전히 차지하려는 행동”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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