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주사·근육 강화 주사 오남용…점검 나선다

기사입력 2025.08.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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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지자체, 의료제품 분야 기획합동감시 실시
    성장호르몬제제 취급 기관 위반 시 행정지도 예정
    스테로이드주사제 불법유통 정황 확인 시 수사의뢰

    키크는주사점검.png

     

    [한의신문] 정부가 키 크는 주사와 근육 강화 목적의 스테로이드 주사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의약품·화장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253분기 의료제품 분야별 기획합동감시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먼저 부모들 사이에서 키 크는 주사또는 키 크는 영양제로 알려진 성장호르몬제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성장호르몬제제의 경우 터너증후군, 성장호르몬 결핍, 저신장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지만 키 크는 주사로 둔갑해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성장호르몬제제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취급 의료기관·약국 등을 대상으로 광고 매체 또는 수단을 이용한 전문의약품의 대중광고 여부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해당 의료기관·약국, 필요시 도매상 또는 제약업체에 대해 행정지도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스테로이드 주사제의 오남용도 조사한다.

     

    식약처는 최근 근육 강화 목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제, 에페드린 주사제 등 의약품의 비정상적인 사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의약품 도매상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해당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행위를 단속한다.

     

    스테로이드 주사제 등 의약품의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도매상 및 의료기관의공급량 및 반품량 등을 바탕으로 의약품 입고·판매·사용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불법 유통 정황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인체 세포·조직 배양액을 원료로 사용한 화장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인체 세포·조직 배양액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자료의 작성·보관 등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기획합동감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방자치단체(·, ··)가 함께하는 ‘20253분기 의료제품 분야 감시원 교육에서 점검방법 등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품질과 안전이 확보된 의료제품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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