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의사회, 몽골서 사랑의 한의인술 펼쳐

기사입력 2025.08.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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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 몽골 의료봉사 동참
    심진찬 회장 “부족했던 부분 보강해 정성 다해 한의진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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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심진찬)10일부터 15일까지 56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에서 진행된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에 동참, 몽골 우문고비주 달란자드가드시 마날고비병원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은 전북특별자치도 한의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치과기공사회, 치과위생사회, 물리치료사회, 작업치료사회, 방사선사회, 간호조무사회 등 다양한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와 협력해 추진했다.

     

    몽골 입국 후 11일에는 달란자드가드시 지역종합병원 본관 앞에서 시장 및 몽골정부훈장수여 의사들, 종합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대 속에 현지 출범식을 진행했다.

     

    또한 이들은 전북 해외의료봉사단의 활동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양국의 의료 분야 교류 및 협력, 현지 주민들을 위한 보건교육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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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를 치료하는 심진찬 회장 

     

    의료봉사단은 파견기간 동안 한의과를 비롯해 내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치과 등 10개 진료과목과 보건교육,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특히 한의과 진료에서는 심진찬 회장(전주시 우주한의원)과 장민호 원장(전주시 사랑해한의원)이 참가해 3일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침·약침·부항·추나 치료 및 한약 처방 등의 한의진료와 함께 건강 상담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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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를 치료하는 장민호 원장

     

    심진찬 회장은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 봉사에 이어 올해도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진행,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해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성을 다해 몽골 환자분들에게 한의 진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심 회장은 이어 한의진료가 처음인 몽골 분들이 적지 않았으며, 첫날 치료 후 호전이 돼 3일 내내 진료를 받으러 오신 환자분들이 많았다특히 마날고비병원 전통의학센터에 근무하는 몽골 전통의학 전공 의사들이 본인의 가족까지 한국의 한의치료를 받고자 모시고 왔다고 전했다.

     

    특히 심 회장은 몽골 전통의학 의사들이 한국 한의사들의 진료 시간 대부분을 함께 참관하며 수시로 치료 사진을 찍고 다양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마지막 날 모든 진료를 마친 후 10여 명의 지역 내 몽골 전통의학의사들이 모여 한국 한의학에 대한 강의를 부탁해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한국 현대 한의학의 최신 동향에 대한 소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 회장은 첫날 입국 후 바로 버스로 9시간 장거리 이동이 있었기에 봉사단에 아픈 분들이 속출했는데 봉사단 분들의 회복을 위해 준비한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해 호평을 받은 것도 더욱 보람있었던 기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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