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TA,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제178차 한의의료봉사

기사입력 2025.08.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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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환기계·대사 질환 등 현지주민 543명 한의의료 서비스 제공
    김주영 팀장 “타슈켄트 주민들에게 한의약의 따뜻한 손길 건네”

    [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은 6일부터 1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178차 WFK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모두 543명에 이르는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KOMSTA와 국제협력단이 함께한 WFK(World Friends Korea) 해외의료봉사는 김주영 팀장을 비롯한 13명의 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송영일 원장 및 현지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아래 이뤄졌다.

     

    봉사단은 중앙아시아 내륙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주민들이 고온, 건조한 환경적 요인과 고염 및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으로부터 발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호흡기계 질환은 물론 순환기계·대사 질환과 소화기 및 근골격계 질환을 호전시키기 위해 침, 구, 부항, 한약제제 투약 등의 한의치료로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영삼 단원은 “의료봉사의 모든 과정이 진료팀장의 솔선과 단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아래 매우 원활하게 진행돼 한의 치료효과도 배가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채진 단원은 “현지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 한의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김효준 단원은 “중증 환자들의 빈도가 꽤 많았는데, 환자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타슈켄트 신문사진.jpg

     

    강보훈 단원은 “환자를 위하는 마음가짐과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봉사였다”고 밝혔고, 주예린 단원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신 현지 주민들을 보며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지환 단원은 “접수와 예진 업무를 맡아 외국인 환자와 직접 소통하는 과정이 비록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고 강조했고, 박수연 단원은 “축농증, 독버섯에 의한 중독, 파킨슨병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환자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김주영 진료팀장은 “낯선 환경과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서로 배려하며 협력해 주신 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단원 모두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타슈켄트 주민들에게 한의약의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김주영 팀장(송도 자양한방병원장)을 비롯한 김영삼 전 인다라한의원장·이채진 잠실 터한의원 진료원장·김효준 공중보건의(경북 칠곡군 약옥면 보건지소)·추유미(부산대 한의전 2년)·윤지환(부산대 한의전 4년)·박규림(원광대 한의대 본3년)·박수연(동의대 한의대 본2년)·서영인(동의대 한의대 본 3년)·진희수(수성대 간호학과 2년)·주예린(인하대 간호학과 졸)·강보훈(홍익대 경영학과 졸)·엄은지 씨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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