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회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4.06.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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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땅에서 ‘코리아 드림’을 키워가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부산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외국인 근로자축구대회를 열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한의사회, 사랑을 실천하는 한의사회’를 회무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는 지난 26일 을숙도 체육공원에서 축구대회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위로했다.
    한방무료진료와 노래자랑, 각국 민속음식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 전통의 ‘나눔과 사랑의 문화’를 외국인 가슴에 심어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이성우 회장은 “희망을 안고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건너온 외국근로자들은 열악한 근로환경과 관련법규 미비, 때로는 부당한 처우와 온갖 차별 속에서도 우리의 산업현장에서 보이지 않게 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축구대회 민속음식마당, 한방무료진료 등을 실시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지구촌 가족으로서 함께 하는 우리의 이웃임을 알려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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