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TA, 부산 이주노동자 건강교실 운영

기사입력 2025.08.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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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골격계 질환·온열질환 예방 교육, 이주노동자 건강관리 지원
    하우람 원장 “폭염 속 작업에 노출된 이주노동자 온열질환에 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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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KOMSTA)이 여름철 건강관리에 취약한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 교육을 했다.

     

    이와 관련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이인경)는 KOMSTA와 협력해 지역 내 제조업 종사 이주노동자를 위해 월 1회 한의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건강교실에는 이주노동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KOMSTA 단원인 하우람 원장(생기한의원 해운대센텀점)이 강사로 참여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가이드’와 ‘여름철 온열질환 관리’에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반복적 육체노동으로 인해 이주노동자들이 흔히 겪는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피로의 원인 및 예방 수칙을 소개한데 이어 최근 베트남 이주노동자의 폭염 사망 사례를 언급하며,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도 함께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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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람 원장은 “폭염 속 작업에 노출된 이주노동자는 온열질환 민감군에 해당한다”면서 “이를 위해 폭염 시 행동 요령과 5대 건강수칙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이주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센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됐는데, 이와 관련 하 원장은 “최근에는 사업주들이 이주노동자의 작업 환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체감했다”면서 “근로 현장에서의 인식 개선도 서서히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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