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기사입력 2025.07.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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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킨슨병 환자 뇌 속 철분 침착 차이 관찰…맞춤치료 가능성 제시
    “파킨슨병의 원인 밝히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발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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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2025년도 제3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성욱 교수는 정량적 자화율 맵핑을 통한 뇌 철분 침착과 파킨슨병의 연관성 분석이라는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정량적 자화율 맵핑(QSM)’이라는 최신 뇌 영상 기술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와 정상인 뇌를 비교하고, 파킨슨병의 아형(타입)별로 철분 침착의 차이를 확인한 것이다.

     

    파킨슨병은 고령화 사회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박성욱 교수팀은 뇌 속 특정 부위에 쌓이는 철분이 파킨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파킨슨병은 하위 분류별로 증상과 예후가 달라 치료 방향을 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뇌 속 철분 침착 정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가 파킨슨병의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경희대학교 순환신경내과 및 영상의학과 등 여러 교수님들과 함께한 공동연구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학문적 성과와 창의성을 갖춘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400여 개 학술단체의 추천을 받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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