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우즈벡 부하라서 ‘K-MEDI 전통의학’ 체험 성료

기사입력 2025.07.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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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학·문화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에 양국 재학생·지역주민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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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 양교 학생이 함께 참여한 ‘K-MEDI 전통의학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글로벌 캠퍼스 EDU Lab과 부하라세종학당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한의학 이론 강의 △현장 실습 중심 체험 활동 △기초 한국어 교육 등이 마련됐다.

     

    특히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재학생 9명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전통의학과 학생들과 짝을 이뤄 공동 교육을 진행하며 활발한 학문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의학 개요 강의 △사상체질 진단 체험 △침·뜸·부항 시연 △한약재 오감 체험 △약선식품 시음 △한국 전통놀이·한복 체험 및 음식문화 소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전통의학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함께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전통의학과 교수진도 적극 참여해 대구한의대의 한의학 교육 콘텐츠와 실습 중심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세종학당 수강생과 현지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은 학술 교류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 채널로도 확장됐다.

     

    이와 관련 변창훈 총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전통의학 교육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학문 협력의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캠퍼스를 거점으로 전통의학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국제 수준의 한의학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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