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디지털·위기소통 TF’ 공식 출범

기사입력 2025.07.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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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내 감염병 위기소통 컨트롤타워 실질적 기능 수행
    감염병 재난 선제적 대응, 국민 소통 강화 위한 전담조직 신설

    [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일부로 ‘디지털·위기소통 TF’(이하 TF)를 공식 출범하고, 감염병 재난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소통체계를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정부 신뢰를 높이기 위한 ‘위기소통’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면서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한 위기대응 인프라 구축 필요성, 정부의 위기소통 역량․조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국내·외 전문가 제언 등에 따라 위기소통 전담조직으로서 TF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TF는 질병관리청 대변인실 소속의 임시조직으로 총 9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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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TF는 미래 팬데믹 등 공중보건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정부 내 위기대응 공식 메시지를 총괄하는 소통 컨트롤타워 기능, △허위조작정보 모니터링 등 인포데믹 대응 관리, △국민 눈높이 디지털 소통강화, △국민소통단 운영 및 인식조사 등 국민 여론 분석,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등과의 협력적 소통체계 확대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TF 신설에 따른 업무 효율화를 통해 디지털·위기소통 업무의 체계성·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대변인실에서 상시적으로 수행하는 언론소통, 정책홍보 기획 등도 이전 대비 집중도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디지털·위기소통 TF는 단순한 정보 제공의 기능을 넘어 감염병과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과 정부, 지자체 등 사회적 연대를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어 “위기 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불안을 줄이고, 평시에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국민 소통을 강화하여 국민이 더욱 신뢰하는 방역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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