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도치료의 핵심은 손끝에서…요둔부 실습으로 임상역량 강화

기사입력 2025.06.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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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침도의학회, K-MEX 2025서 요둔부 침도 hands-on 강의 개최
    정확한 해부학 구조물 타깃·세밀한 조작술 강조…실전 중심 커리큘럼에 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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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5)’에서 요둔부 침도치료를 주제로 한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한의사들이 실제 임상에서 가장 빈번히 접하는 요추 및 둔부 질환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hands-on 실습을 통해 세밀한 조작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교육은 유명석 회장과 안준석 부회장을 중심으로, 김학동·최성운·조시용·임현주·김정우·채효청 교육위원이 실습 강사로 나서 실질적인 조작술과 치료 포인트를 조별 실습 방식으로 직접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3~4인이 한 조를 이뤄 요둔부 주요 해부학 구조를 바탕으로 한 침도 삽입 위치, 방향, 깊이, 박리 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이날 진행된 실습 강의는 참여자 전원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향후 다양한 부위에 대한 침도 실습 교육 확대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다. 이번 실습은 단순한 기법 전달을 넘어, 한의학 기반의 중재치료로서 침도치료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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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유명석 회장은 “침도치료는 단순한 시술이 아니라 목표하는 해부학적 구조물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유착을 정밀하게 박리하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이번 실습을 통해 많은 한의사들이 숙련된 조작법을 손에 익혀 국민 건강에 보다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안준석 부회장은 “이론만 듣고 침도치료에 나설 경우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존재한다”며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습 교육이 병행돼야 하며, 이번 강의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실질적인 임상역량 강화의 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정우 교육위원은 “침도치료는 빠른 통증완화와 기능회복 등 탁월한 임상효과 덕분에 이미 많은 한의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치료법”이라며 “대한침도의학회 소속 침도 전문가들이 직접 실습을 지도해주니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현장의 분위기도 매우 활기찼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침도의학회는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침도치료의 표준화와 안전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의치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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