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하북면보건지소, 한의과 진료 중심 운영

기사입력 2025.06.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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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 형태의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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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양산시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하북면보건지소를 5년만에 지역 특성에 맞게 재단장해 내달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다고 밝혔다.

     

    운영 방향은 기존의 의과 진료 위주에서, 하북면 인구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인구 구조에 적합한 한의과로 진료 과목을 변경했으며, 한의약 특화 건강증진형보건지소로 전환한 상북면건강증진형보건지소를 표본으로 삼아 하북면보건지소를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 형태의 건강증진형보건지소로 점차 기능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하북면보건지소 소재지 내에는 한의원 3개소, 의원(의과) 2개소, 약국 3개소가 진료 및 처방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재단장하는 보건지소는 기존의 의과 진료 위주의 틀을 깨고 한의과 진료를 시범적으로 주 2(·) 재개한다.

     

    또한 건강증진실 및 유휴공간을 보완해 스트레칭, 근력강화운동, 국학기공체조 등 소규모 신체활동 강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지역이 노인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인지 강화, 인지 개선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개설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불편 해소를 위해 치매 선별검사, 각종 치매관련 신청 및 접수 서비스 등을 제공해 치매 분소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박은미 보건행정과장은 하북면보건지소 운영 재개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요구도를 현장에서 수렴하고 외부 지역사회 인력 및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장소나 장비 등 인프라 제공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운영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시설, 장비 등 확충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하북면 건강증진형보건지소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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