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며 회원간 단결 일궈 낼 터”

기사입력 2004.03.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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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한의사회(회장 김효헌)는 지난 4일 지부사무국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 2004회계년도 사업계획 승인 및 2004년도 예산을 편성한데 이어 강성도 원장(사진)을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장금수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 총회에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한의계가 일군 성과와 한의약육성법 후속법령 마련, 남북 학술교류 활성화를 통한 통일에 일조, 의료기사지도권 문제, 서울대 한의대 설립 등 올 한해 역점 추진 사항들을 설명하고 회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또 전남지부 김효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 집행부는 많은 현안들을 중앙회와 협조하에 일관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회원들이 국민건강증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의권수호는 회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킬 수 있는 것이므로 회원 한명 한명이 자부심과 대표성을 갖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2부 총회에서는 2002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2003년도 세입 세출 가결산 안을 승인하고 제도개선사업, 회원관리사업, 불법 의료행위 지도감시, 대외활동 강화 등을 골자로한 2004년도 사업계획을 세웠으며 회원당 회비를 25만원으로 책정한데 따른 2004년도 예산을 8천4백28만6천원으로 편성했다.
    또 임원선출에 대해서는 강성도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한데 이어 당연직 임원 및 보선 중앙대의원을 인준하고 정원철 원장을 새 감사로 선임했다.
    강성도 신임 회장은 “지리적으로 넓게 분포돼 있는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뭉치고 회원들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발품 파는 일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막중한 사명감과 회원들의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중앙회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한의계를 둘러싼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중앙회장 표창에 동신대한방병원 윤여충 원장, 영산한의원 김진수 원장이, 지부장 표장에 홍한의원 홍성운 원장, 동양한의원 서경훈 원장, 나주한의원 김일렬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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