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총회, 박동석 회장 유임

기사입력 2004.03.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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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달 27일 아미가호텔에서 제6회 정기평의원총회를 개최, 박동석 현 회장(사진)을 유임시키고 신년도 예산 3억7천여만원을 확정하는 등 200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김상우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총회에서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갑자기 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돼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관심으로 학회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관심사를 적극 수용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2년도 세출·세입 결산, 2003년도 세출·세입 가결산을 승인한데 이어 2004년도 예산으로 3억7천7백여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한의학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분과별학회 활성화 학회지 발간 학술 진흥 계몽홍보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의표준의료행위개발연구·의료용구 표준화 기초연구 등 한의회원의 권익을 위한 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기획세미나·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통해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한의학회 회칙 개정의 건에서는 ‘전산’을 ‘정보통신’으로(제21조), ‘기초·임상의학’을 ‘기초·임상한의학’(23조)으로 변경했다. 또한 현재 기존회원의 연회비의 수납율을 높여 학회 재정의 안정을 위해 각 분과학회의 분담금을 없애는 한편 각 회원의 연회비를 5만원에서 2만원으로 축소하는 대신 각 분과학회에서 일괄적으로 수납해 중앙학회로 납부키로 했다. 이외에도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학회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고, 2년 이상 미납시엔 해당학회장의 당연직 이사를 제외하는 동시에 2년 연속으로 체납할 때는 준회원학회로 강등하는 징계조항을 신설했다.
    한편 회장선출에서는 박동석 현 학회장이 참석한 평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박 회장은 당선사에서 “작년에 이 자리에서 당선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한의학술의 발전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하는 한편 분과학회가 모두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회장과 선출직 이사의 선임은 회장에게 일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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