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부, ‘변증의 임상적용 등 보수교육’ 회원 역량 강화

기사입력 2025.06.04 10:58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의료법과 윤리’, ‘각종 변증의 임상적용’ 등 주제로 교육
    문규준 회장 “회원들의 임상실제 역량 강화에 최선 다할 것”

    전남1.jpg

     

    [한의신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이하 전남지부)는 1일 나주동신대한방병원 2층에서 의료법과 윤리, 각종 변증의 임상적용 등을 주제로 2025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남 문회장.jpg

     

    이날 문규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보여주시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의료법과 윤리, 각종 변증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한 오늘의 보수교육이 회원 여러분들께서 실제 임상을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남 정수석.jpg

     

    또한 이날 보수교육 현장을 찾은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중앙회는 전남지부 회원 여러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토대로 한의학의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뒤 “제21대 대통령선거 이후 들어설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약으로 약속한 한의사의 의권과 한의약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보수교육 첫 번째 강의는 김동수 교수(동신대 한의대)가 발제자로 나서 ‘의료법과 윤리’를 주제로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함에 있어 준수해야 할 의료법, 지역돌봄법, 간호법 등 각종 보건의료 법규와 의료인의 윤리 의식에 대해 설명했다.

     

    전남2.jpg

     

    김 교수는 “보건의료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인 동시에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공적인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이를 규율하는 약속을 필요로 한다”면서 “법과 윤리 사이에는 윤리가 행위의 정당성에 있어 좀 더 근본적이지만 실정법의 강제력은 윤리적 판단의 실행을 담보로 하는 만큼 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윤리의식이 발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종 변증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문영호 원장(목포 동신대한방병원)은 변증의 정의, 변증의 다양한 종류, 변증의 과정과 방법, 팔강변증의 역사 및 구성 요소, 순서, 적응증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임상에서 각종 변증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설명했다.

     

    문 원장은 “변증(辨證)이란 환자에게 발현된 질환상태로부터 증(證)을 감별하여 병리적 본질을 규명하고 확정하는 행위”라면서, 한방병리학에서 규정한 변증의 정의를 소개한데 이어 질병진단 표준 및 모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남 문원장.png

     

    문 원장은 또 “동양의학의 질병진단표준과 질병진단모형은 병(病)과 증(證)인데 반해 서양의학은 병(病)과 병리상태로써 이미 증(證)과 병리상태가 서로 융합돼 증태(證態) 신개념을 형성함을 증명했고, 증태개념체계는 향후 동·서양의학이 융합한 새로운 질병진단표준과 질병진단모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