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보건산업 수출 65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

기사입력 2025.06.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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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산진, 2025년 1/4분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발표
    의약품 17.7% 증가, 반면 의료기기는 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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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보산진)이 2025년 1/4분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2% 증가한 6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야별로는 의약품 25억6000만 달러, 의료기기 13억9000만 달러 순이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 의약품’과 ‘백신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실적이 17.7% 증가한 2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 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5% 차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한 16억70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했으며, 특히 독일(3억8000만 달러, +228.8%), 헝가리(2억5000만 달러, +112.1%), 스위스(2억 달러,+72.5%), 네덜란드(1억3000만 달러, +709.2%)에 대한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미국(3억2000만 달러, -0.9%)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또한 ‘백신류(8000만 달러, +37.7%)’ 수출은 브라질(1000만 달러, +98.5%), 남수단(900만 달러, 24.1Q 0달러 → ’25.1Q 9백만 달러), 콩고(700만 달러, ’24.1Q 0달러 → ’25.1Q 7백만 달러)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수출 감소로 인해 ’25년 1/4분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2억1000만 달러, +5.4%)’는 중국(2000만 달러, +49.3%)과 아랍에미리트(1000만 달러, +1142.2%), ‘의료용 레이저 기기(1억1000만 달러, +14.2%)’는 미국(2000만 달러, +36.7%)과 태국(1000만 달러, +42.2%)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임플란트(1억7000만 달러, -25.2%)’는 중국(6000만 달러, -25.1%), 미국(1000만 달러, -40.7%), 네덜란드(400만 달러, -85.5%)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1/4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의약품과 화장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2/4분기에도 바이오의약품 등 주력 품목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어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대외 무역 환경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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