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제5기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 ‘위촉’

기사입력 2025.04.22 14:1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계 대표로 참여…치매정책 수립에 한의학적 관점 반영 기대
    “치매 국가책임제서 실질적 역할 수행 위한 학문적·임상적 근거 마련에 최선”

    조성훈.png

     

    [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조성훈 교수(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사진)가 보건복지부 산하 제5기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치매관리위원회는 ‘치매관리법’ 제7조에 따라 구성된 정부 공식 심의기구로,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수립·평가를 비롯 국가 치매관리 체계의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들을 심의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이번 제5기 위원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기관 인사들로 구성됐다.

     

    조성훈 교수는 한방신경정신과 분야의 전문성과 학술적 기여를 바탕으로 한의계 대표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치매 예방 및 관리 정책 수립 과정에 한의학의 역할을 제도화하고 통합의료 기반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교수는 “한의학은 초고령화사회에서 늘어나는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대해 조기 진단과 예방 중심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한의계가 치매 국가책임제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문적·임상적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교수는 “이번 위촉은 한의계가 치매관리 정책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로, 향후 통합 돌봄, 예방 중심 정신건강정책 설계 등에 한의학이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성훈 교수는 그동안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의치료 기반 인지기능 연구 △정신건강 분야에서의 한의학 공공기여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소속으로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되며, 학술적 국제 위상 또한 인정받고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