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업사이클링’ 국가 융합연구 돌입

기사입력 2025.04.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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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연·식품연·김치연·생명연 협력 통해 교차경제 시대 열어
    폐기물에서 성장동력으로…환경 보호와 산업 경쟁력 강화 동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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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음식물 쓰레기와 식품산업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이하 식품연), 식품연 부설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이하 김치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이하 생명연) 4곳이 힘을 모아 융합형 연구 사업을 시작하는 킥오프 미팅을 9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갖고, 본격적인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한 단계 발전시킨 교차경제(Cross Economy)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교차경제는 여러 산업이 협력해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연구사업은 한의학연 박건혁 박사 연구팀의 한약재 가공 부산물의 재활용 방안 연구식품연 이영경·최재웅 박사 연구팀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연구김치연 양정은 박사 연구팀의 김치산업 등 식품산업 부산물 활용 연구생명연 박지영 박사 연구팀의 농산물 가공 부산물의 활용 기술 연구로 구성된다.

     

    해당 융합형 사업의 대표기관인 식품연 관계자는 이번 연구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고,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환경 문제 해결과 동시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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