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보 회장 “교육 통해 지역 응급상황에 현명히 대처하길”
[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는 이달 한의사의 지역 일차진료 및 응급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하니위키-병동 관리와 기본술기 편’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공한협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 및 의과 공보의 공백에 따라 지역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발생 초기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관리 역량을 강화코자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조현일·이하 한전협)와 협력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의료대란 등에 따라 의료계가 격변의 시기를 거쳐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가 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병동 관리에서 응급처치까지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BCS(Basic Clinic Skills)’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번 강의는 심수보 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지난해 대공한협이 시행한 ‘공중보건한의사 일차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BCS 실습’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를 토대로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기본술기의 필요성 △병동 환자 관리법 △드레싱 △채혈 △Tube 관리(L-tube, T-tube, 도뇨관) △봉합술·봉합제거 등으로, 실제 병동 사례 공유와 함께 각 술기 교육에서는 상세한 시연을 통해 직접 따라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심수보 회장은 “지난해 대공한협은 한전협과 함께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에 ‘한의 기본 임상 술기 15종’ 지정을 발의했는데 지역의료 공백 등에 따라 이제 한의사에게 응급 관련 기본 술기는 매우 중요해졌고, 상황에 따라 즉각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특강을 통해 이미 학교에서 배웠던 기본 술기들을 복습하고, 특히 지역에서 일어나는 응급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조현일 회장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한의진료 영역에 젊은 한의사들이 대응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면서 “대공한협과 BCS 실습 강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그동안 응급술기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를 더 많은 한의사 및 한의대생들에게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베스트를 통해 제공되는 이번 특강은 대공한협 회원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이벤트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등록에 한해 한의사는 50%, 한의대생은 80% 할인가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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