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알파75(대표 강무헌)’가 지난 10월 한달간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48명이 참여한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체험단’을 운영한 가운데 11일 체험단 중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단의 모든 참가자들은 유전자 검사와 이에 근거한 개인맞춤 건강관리 상담을 받은 이후 한달간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알파75가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전후의 혈당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고위험군인 평균 혈당 100 이상의 참가자 그룹의 80%에서 혈당 감소가 일어났으며, 이 그룹의 혈당 평균이 6.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환자에게 주로 투여되는 메트포르민의 한달 혈당 감소 효과(2.9%)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국내에서 1500만명으로 추산되는 당뇨 환자에게 식단 관리에 의한 혈당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또한 참가자들도 “맞춤 상담에 따라 식단을 조절했더니 혈당 감소뿐 아니라 체중도 줄어드는 효과를 경험했다”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맞춤 혈당 관리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강무헌 대표(한의사)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혈당 관리의 중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의사 회원들도 당뇨병 치료 및 관리에 있어 한의의료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혈당 관리 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파75는 내년부터 기업, 대학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관리 서비스인 ‘DM DIET’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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