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대 설립 국민 여론 ‘찬성’ 압도적

기사입력 2024.12.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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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의료 확대’ 국민건강 증진 기여 80.6% ‘공감’
    박희승 의원 “정부의 의료개혁 동력 상실…공공, 필수, 지역의료 바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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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시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법안으로 추진 중인 공공의대법(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공공의료 현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의료 확대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공감80.6%로 나타나 비공감’ 14.0%보다 높았다.

     

    무엇보다 공공의대 설립으로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공감74.3%에 달하는 한편 특히 졸업생의 일정 기간 지역 의무근무에 대한 찬성87.5%로 다른 질문보다 높았다.

     

    또한 지역 우수인재 선발 정책에 대한 찬성’ 75.7%, 지역에 공공병원 추가 설립시 미칠 영향을 긍정으로 평가한 응답이 85.1%에 달해 지역의료 사각지대 공백의 해결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공공병원 설립 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응급 의료(66.2%), 노인 의료(14.1%), 산모 및 신생아 의료(11.8%) 등으로 분석됐으며, 최우선 정책으로는 지역 의료 인력 확충(54.1%), 의대 정원 확대(22.2%)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정부 재정 지원에 대한 의견도 찬성82.7%로 높아 국가의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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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박희승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무원칙, 불통, 과학으로 포장된 맹신의 결과 공공·필수·지역 의료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으며, 탄핵소추 상황에서 사실상 이 정부의 의료개혁은 동력을 상실한 만큼 이후의 대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공공의대 설립으로, 속도를 내야 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희승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공공보건의료대학의 설립·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등을 둘 수 있도록 하여 공공보건의료인력의 체계적인 양성 체계 구축을 도모했다.

     

    의무복무 부여(10) 설립비, 운영비, 학비 등 예산 지원 지역인재 60% 이상 선발 등을 명시해 관련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공공성을 부여하고 지역 우수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했으나 윤석열 정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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