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공보의 ‘영보이즈’, 국민참여 정책 장려상

기사입력 2024.1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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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참여 정책 제안 공모전서 수상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 위한 정책 연구에 꾸준히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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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광호, 송주환, 이영웅, 이정문 한의사

     

    [한의신문] 전·현직 공중보건한의사들로 구성된 팀 ‘영보의즈’가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참여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팀 영보의즈는 △부안군 하서보건지소 김광호 한의사 △장수군 천천보건지소 송주환 한의사 △완주군 아름다운노인전문병원 이영웅 한의사△원광대학교 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정문 한의사로 구성됐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목표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국민건강증진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다. 1995년 건강증진법이 개정된 후 2002년부터 건강증진 정책은 5년마다 수립 및 시행돼 왔고, 현재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제5차 계획(HP2030)이 진행 중이다. 제6차 계획은 국민 참여를 통해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릴 수 있는 건강 정책’을 주제로 8월12일부터 10월9일까지 국민 부문과 전문가 부문으로 나뉘어 정책 제안이 모집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13일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영보의즈는 ‘지역보건의료기관 주도형 고령 1인가구 대상 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일원화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정책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고령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 고독사,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다. 정책은 웨어러블 기기와 AI 돌봄 로봇 등에서 생성된 건강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해 AI 기반 건강 데이터 일원화를 추진하고, 이를 지역보건의료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으로 전송해 지역 주민을 밀착 관리하는 1인 가구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김광호 한의사는 “공중보건한의사로서 시골 지역의 어르신과 1인 가구의 건강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주민을 위한 정책 연구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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