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침구의학과에서 번역 출간한 ‘바디워커를 위한 부항요법 실용지침서’가 2024년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선정되는 세종도서는 우수 학술 분야 출판활동 고취와 국가 지식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초판 발행된 도서 중 학술성, 기획력, 내용 및 편집 부문에서 정성적 평가를 중심으로 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침구의학과 양기영 교수가 번역한 ‘부항요법’이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동일 분야의 번역 서적이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 책의 원서는 인체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바디워커’를 위해 부항요법을 보다 안전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을 정리한 서적이다.
대표역자인 양기영 교수는 “비록 번역서이긴 하지만 우수한 원서를 널리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함께 번역에 참여하셨던 교수님, 전공의, 연구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이어 “이 책은 부항 시술에 대한 안전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술 기법과 최적의 사용법을 제공하고 있다”며 “바디워커뿐만 아니라 한의학적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라며 번역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양 교수는 “부항요법은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한의 의료행위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가정에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시술하는 자가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며 “부항 시술을 잘못하면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부항요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번역 출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정된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전국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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