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도 스포츠 한의학 교육된다

기사입력 2024.1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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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벡 10개 의대 전통의학과서 사용될 공통 교과서 발간
    송영일 한의사, 책임 편저자로 참여…한의학 세계화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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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소장 신명섭) 글로벌협력의사로 파견근무 중인 송영일 한의사가 우즈베키스탄 10개 의과대학 내 전통의학과에서 사용될 Понимание спортивных травм и методов лечения корейской традиционной медициной(스포츠 손상의 이해와 한국 한의학 치료 방법)’ 공통 교과서 책임 편저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의대의 전통의학과에서는 스포츠 손상치료법에 대한 공통 교과서가 없어 교육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한방재활의학 박사 및 전문의이자,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팀닥터 과정을 료한 송영일 한의사는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 각 학교 전통의학과 교수진들에게 공통 교과서 발간을 건의했고, 그 결과 최근 공통 교과서가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교과서에서는 다빈도 스포츠 손상을 종목별로 구분하고,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을 중점으로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교과서 구성상 한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공부하는 내용과 일치하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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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송영일 한의사는 이번 스포츠 한의학 교과서 작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스포츠 손상 치료 교육을 좀 더 현대화·표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13위를 차지할 만큼 스포츠 분야가 크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금빛 쾌거에는 한의 진료가 큰 역할을 한 것처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스포츠 손상 치료 분야에서 한국 한의학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에서 다양한 분야의 한국 한의학 교과서를 우즈베키스탄 교수진들과 공동으로 발간,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분야가 한국 한의학을 근간으로 하는 진정한 한의학의 세계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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