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한의사, 중앙아시아 진출의 꿈 키워”

기사입력 2024.11.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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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UT 70여 명 의사 대상 한의학 기초이론, 침구의학 등 강의
    한의학 임상적 효용성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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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사업팀이 26일 투르크메니스탄 주립 의과대학(State Medical University of Turkmenistan named after Myrat Garryevv, 이하 SMUT)에서 70여 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음양과 오행, 본초학 등의 한의학 기초이론, 근골격계 신경을 치료하는 침구의학 및 손과 보조기구를 활용해 신체 구조와 기능을 교정하는 추나의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8월 방문을 통해 협의됐으며, 이후 한국에서의 준비를 거쳐 이날 SMUT의 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이기도 한 김연학 전문의는 이번 강의에서 추나의학의 기초이론을 소개하며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진들과 지식을 공유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인들의 열의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한의학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강의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진행 중인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지속 의료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돼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진들에게 한의학 지식과 술기를 전수하며 한의학의 임상적 효용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강의를 들은 투르크메니스탄 의사들은 한국의 한의학 치료법은 환자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술기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의료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활동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된 ODA 사업으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학산업부와의 전통의학 교류를 통해 현지 의료인의 임상 역량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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