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도 김장김치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기사입력 2024.11.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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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한방병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열어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과 자생봉사단원들이 폭설 속에서도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JPG

     

    [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27일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기 위해 ‘제14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과 자생봉사단 등 50여명은 서울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1500kg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담갔다. 병원 임직원과 봉사단원들은 배추 물 빼기, 배추 속 넣기, 김장 봉투 및 박스 포장 순으로 업무를 나눠 김장김치 360박스를 손수 만들었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서울 전역에 최대 20cm의 눈이 쌓이는 등 폭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하지만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원들은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이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각각 한국기능장애인협회,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성남지회·고양지회·부천지회·안산지회)에 전달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과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일 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해당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과 자생봉사단원들이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마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jpg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올겨울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소외된 이웃들을 살피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나눔문화 형성을 위해 한의 의료봉사, 교육·장학사업, 물품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성남·임실·대전·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 후손들 대상 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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