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한의학의 진단 및 치료 기술에 대한 발전 가능성 확인
선경메디칼(대표 마재호)이 24일 서울 용산구 소재 동자아트홀에서 15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혈액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성공적인 진료의 비밀: 혈액검사 완벽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혈액검사의 실제 임상 활용과 진료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들이 공유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마재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이 환자의 건강을 위한 과학적 접근법을 도입하면서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혈액검사를 비롯한 진단기술이 한의학 진료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9명의 강사가 강연을 통해 각자의 임상 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했으며, 특히 각각의 발표 주제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사례에 중점을 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강동완 원장(영양과한의원)은 ‘혈액검사 상세 분석과 활용’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혈액검사의 참고치를 환자의 개인 목표치로 조정해 치료에 적용하는 방식을 설명하면서, “환자 맞춤형 처방이 건강한 삶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건우 원장(안아픈한의원)은 ‘초음파 진단기와 혈액검사기 200% 활용하기’라는 발표를 통해 “진단의 정밀도가 높아질수록 환자의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만족도가 향상된다”면서, 이와 관련된 임상사례들을 공유했다.
이어 ‘혈액검사로 통증환자 첩약 처방하기’ 강의를 진행한 조선영 원장(루아한의원)은 만성 통증 환자들의 혈액검사를 통해 영양 상태와 대사를 확인한 뒤, 치료 전략을 조율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클라우닥의 진료보조시스템 시연으로 데이터 기반의 분석 리포트를 활용한 첩약 처방 과정을 보여줬다.
이밖에 △난치성 질환과 혈액검사의 필요성(임채선 삼대국민의원‧한의원장) △혈액검사를 활용한 전문화 과정: 난임에서 성조숙증까지(한경훈 산수유한의원장) △동네 한의원에서 pointcare M4 활용하기(양진원 다나슬한의원장) △진단과 옥천당(구태훈 옥천당한의원장) △저 혈액검사는 처음이라서요(제준태 산돌한의원장)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져 한의학과 혈액검사의 접목 가능성을 심화시켰다.
특히 마재호 대표는 ‘혈액검사기 뭘 써야하나?’라는 주제로 POCT(Point-of-Care Testing) 장비의 장점을 강조하며, “한의원에서 즉각적인 혈액검사와 결과 확인을 통해 환자에게 신속한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치료기간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혈액검사가 한의학 진료에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활용한 임상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더불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강사들의 전문적 발표를 통해 향후 한의학의 진단 및 치료 기술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선경메디칼은 앞으로도 이같은 학술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한의학의 과학적 발전과 현장 활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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