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U 제9기 연수단 해외연수 및 교육 개편 방안 등 보고
[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1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4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교육위원분들이 올 한해에도 추나의학의 발전을 위한 교육에 열심히 임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오늘 모인 교육위원분들도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강영성 교육위원장은 “오늘 준비된 강의가 전국에서 정규워크숍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위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늘은 30기 정규워크숍 강의 평가 및 개편 방안을 설명하는 만큼 잘 참고해서 향후 교육을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기성훈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이사가 ‘가수나 성악가에 대한 추나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기성훈 학술이사는 목소리의 발성 기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횡경막, 폐, 복부 등의 부위를 통한 공기압력 생성 시스템과 후두내림근‧후두올림근 등 후두를 통한 진동 시스템을 소개하는 한편 소리를 증폭하는 공명시스템과 표현을 담당하는 제어시스템으로 △구개부 △혀 △턱 △얼굴 등을 꼽았다.
또한 기 이사는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후두의 해부학적 구조, 후두를 지배하는 신경, 성대의 해부학적 구조 및 조직층, 진동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목소리를 주로 활용하는 가수나 성악가와 같은 직역은 흔한 주소증으로 고음을 내기 힘들며, 안정적 음정을 유지하기 힘들고, 쉰 목소리, 숨소리가 섞인 목소리, 가래 등을 호소한다”면서 “음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후두의 위치 △윤상갑상관절 △입천장 △구인두 △턱 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 이사는 △설골이완기법 △전경부 기법 △흉곽입구이완기법 △악하이완기법 △Muncie 손가락 수술기법 △Galbreath 기법 △턱관절 scs기법 △접향구개신결절기법 등 전경부, 측두골, 턱 등 각 부위에 대한 추나의학적 치료방법을 사진과 영상자료을 통한 설명과 더불어 직접 시연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한 수칙으로 성대의 윤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기 이사는 △목소리 워밍업 운동 △목소리 쿨다운 운동 등을 소개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 진단 및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송경송 부회장이 ‘30기 정규워크숍 강의 평가 및 개편 방안’을 보고하는 한편 김원식 송정한의원장이 ‘MSU 제9기 연수단’이 미국 현지에서 크레니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은 내용을, 임형호 부회장이 ‘MSU 제9기 연수단 골반부 파트 보고’를 통해 골반부 진단 및 치료법을 각각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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