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성 수석부회장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시간되길”
[한의신문] 서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경태)는 9일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동네한의원 피부미용 시작하기’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 피부미용에 관심 있는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면 해부학과 피부의 이해(구자승 통합면역의학회 교육이사) △동안약침 미용프로그램의 실제 응용(정철 통합면역의학회 명예회장)을 주제로 한 이론강의와 함께 동안약침 미용프로그램 시연 및 실습이 진행됐다.
강서구한의사회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해부학과 본초학의 기초지식에서부터 임상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방법까지 공유함으로써 고가의 장비 없이도 한의원에서 피부미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한의원의 진료 범위 확대 등을 모색코자 마련했다.
이와 관련 안영성 강서구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 주제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바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동안약침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학술세미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강서구한의사회 김경태 회장, 심범수 학술부회장 및 학술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구자승 교육이사는 안면 피부 구조를 △피부 △피부 밑층 △얼굴널힘줄계통(SMAS) △유지인대 △뼈막 △깊은 근막 등으로 구분해 각 부위의 주요 특징과 피부 치료에 약침 시술이 효과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구 이사는 강의를 통해 얼굴에 분포한 주요 신경과 혈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약침 시술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강조하며 안전한 시술을 위한 지침을 제공했다.
또한 정철 명예회장은 남상천원외탕전실에서 연구개발한 ‘동안약침’의 주요 성분인 병풀과 자하거 등 각 약재의 성분과 효능을 설명했다. 또한 정 명예회장은 실제 한의원에서 동안약침을 시행해 많은 긍정적인 임상 사례가 축적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시술 전후의 피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인뷰 검사와 사진 촬영을 통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 명예회장은 “동안약침이 30대부터 60대 이상 환자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더욱이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의원의 치료영역으로 확고히 기반을 다져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동안고(내복약)도 출시될 예정인데, 이를 동안약침과 함께 활용해 내·외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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