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영상학회,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강좌 ‘성료’

기사입력 2024.11.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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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 통해 시술 노하우 및 주의사항 등 알기 쉽게 설명
    오명진 부회장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신경 압박과 감작 빠르게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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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을 주제로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강연에 나선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퇴행성 아킬레스건증 환자가 내원했을 때 정근혈 단축 검사에서 아킬레스건의 두께를 측정해야 한다면서 경혈 초음파상 아킬레스건의 앞뒤 두께가 5mm 이내여야 하는데, 만성 건증 환자들은 혈액순환 저하와 미세손상로 인해 5mm 넘게 부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을 LIVE로 시연하면서 족태양경근의 아킬레스건 주위 조직(Paratenon)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만큼 도플러 스캔을 통해 혈관과 신경 같은 고위험 구조물을 미리 확인한 뒤 안전한 경로로 시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강연에선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상지 부위의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임상사례들을 소개했다.

     

    오 부회장은 대릉혈 초음파상 손목 터널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되는 수근관 증후군은 신경 완해 약침이 효과적이라며 신경 포착 지점을 손으로 만져서 정확하게 찾은 이후 초음파 유도하 약침을 정확한 깊이로 시술하면 빠르게 신경 압박과 감작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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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이론 강의 후 진행한 실습에서는 이상수·이대욱·김태수·서영광·김태환·이상훈·권현범·성인수·송규진·박창영·이상일·문지현 등 12명의 초음파 전문강사들이 한명씩 도제식으로 교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이번 강좌를 공동기획한 문지현 교육위원은 오늘 교육은 시술 프로토콜 전체 과정을 하루에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면서 오는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동일한 실습 강좌가 이어지는 만큼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실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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