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월례학술집담회 개최…수준 높은 강의 제공 ‘호평’
[한의신문] 사상체질면역의학회(회장 이준희)가 26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4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제4회 월례학술집담회(이하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돼 총 4회로 계획된 학술집담회는 이번 학술집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사상체질 병증론에 관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이의주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소음인병증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의주 교수는 소증과 현증의 진단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증 변증은 주소증과 현증을 중심으로 한 체질병증, 표리순역, 경중험위를 구체적으로 고려한다”며 “소증 변증은 주상병 이전에 가지고 있는 평소 체질병증으로 순역정도까지만 고려를 하고, 소증은 조리를 해야 하며, 그 조리 기간은 현증 치료 기간의 1.5~2배 정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사상의학의 장부론을 설명한 이 교수는 “장부론이 기반이 되어 생리가 나오고 병리가 나온다”면서 “기존의 장부 개념으로 사상의학을 해석하려고 하면 많이 충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이어 “표열이 방광에 울축되는 것이 ‘신양곤열(腎陽困熱)’이며 그 와중에 안은 차지게 되는데 이것이 ‘대장파한(大腸怕寒)’”이라며 ‘신양곤열’과 ‘대장파한’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음인 병리 메커니즘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소음인 병증과 관련해선 “신수열표열병과 위수한리한병으로 나눠지며, 표병은 울광병, 망양병, 리병은 태음병, 소음병으로 구성된다”며 “험증부터는 복배(표리기)가 같이 손상된 것을 확인해야 하며, 진단 알고리즘에서 나온 핵심적인 지표들을 병증진단에 참고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표열병에는 설사 형태가 없으며, 여행 등을 가서 대변을 못보는 증상 등도 표열병의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울광병의 지표로는 ‘자한(自汗)’이 없는 것을 확인 하고, 리한병은 복만, 자리(自利)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태음병 비만(痞滿)증, 황달증에서는 기육의 변화가 일어나며, 얼굴이 누렇게 뜨고 소변이 잘 안나오는데, 이는 부종증까지 가는 과정이고, 부종이 오는 것은 즉 말기(末期)”라며 “항생제 등으로 위약(胃弱), 설사(反下之)가 유발되며, 강음(降陰)이 되지 못하는 것도 태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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