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희 위원장 “한의약 긍정적 이미지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 논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6일 협회관 소회의실에서 ‘2024회계연도 제2회 홍보위원회’를 개최, 한의약 관련 영상 제작 및 홍보대사를 통한 홍보 방안 등 보다 효과적으로 한의약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김석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홍보위원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대중들에게 한의약의 긍정적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며 “오늘 마련된 자리에서 나온 여러 가지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홍보 방향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의원 4대 질환(감기, 근육통, 염좌, 소화불량) 및 피부미용 홍보 방향 논의의 건 △2025회계연도 홍보대사 위촉 계획 및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협회는 지난 9월 40대 이하를 타깃으로 한의원 방문 경험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홍보물 제작을 위해 드로잉 콘셉트 영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감기, 근육통, 염좌, 소화불량 등 4대 질환을 ‘한의학’이라는 글자에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타임랩스 숏폼 영상을 게재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홍보위원회는 후속 작업으로 한의원 4대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알리기 위한 모션그래픽 단편 홍보 영상(45초 이내)을 제작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으며, 더불어 피부미용·레이저 활용 등 한의사의 의권 및 영역 확대를 위한 주제에 대한 영상도 제작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2025회계연도 홍보대사 위촉 계획 및 홍보 방안의 건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각 분야에 맞춰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와 관련 홍보위원들은 향후 피부미용과 관련한 홍보를 추진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이미지가 좋은 홍보대사를 위촉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과 함께 홍보대사를 통해 한의계를 어떻게 보여주고, 한의약의 이미지를 어떻게 바꿔줄 수 있는지 역할을 부여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위촉된 홍보대사는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홍보대사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 하기로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10일 2024회계연도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계현(KBO 전력강화위원장)‧구로다 후쿠미(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씨와 함께 한의약과 관련한 어떤 홍보 콘텐츠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한의사의 역할 및 영역을 보여줄 수 있는 팸플릿 등의 자료 제작 △한의사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홍보 콘텐츠 제작 △대만 등 전통의학이 발달한 국가의 현황을 보여주는 영상 제작 △전국적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야구 관련 유튜브 홍보 및 야구장 배너 홍보 추진 등 한의약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대국민 홍보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