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한의사회 재능기부로 참여…중증 재가 장애인 30명 대상
[한의신문] 목포시 하당보건지소가 중증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함께 가정방문을 통해 한의의료를 제공하는 재활보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의료기관 이용과 외출에 제한이 많은 재가 장애인이 가정 내에서 편리하게 통증관리 및 의료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재가 장애인 30명을 선정해 한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1개 팀을 구성해 운영된다. 이 팀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의 기초검진 △진맥·침·뜸 등 한의 시술 △근육마사지와 생활동작 훈련 △만성질환 예방 재활상담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방문 재활서비스에는 목포시한의사회 소속 박성철한의원(박성철), 감초한의원(유재갑), 박관우한의원(박관우), 동양한의원(서경훈), 삼성한의원(강철진), 최신한의원(최신웅)이 참여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의료 업무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진 일정에 따라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 및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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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으로 거북목 예방하세요∼”[한의신문]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9월1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양동초등학교에서 4·5학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한 거북목 증후군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동초등학교 4·5학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6회가 운영됐으며, 교육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거북목 예방교육 △폼롤러를 활용한 어깨 스트레칭과 척추와 목 근육 이완 체조 △바른 자세 교정을 위한 요가교실 △스마트폰중독 예방교실로 구성됐다. 특히 공중보건한의사가 진행한 ‘거북목 예방교육’과 전문강사가 진행한 ‘바른 자세 교정을 위한 요가교실’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학생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자세가 좋지 않고, 목도 아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세를 유지하고,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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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 개최[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다음달 2일 제주종합경기장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하루 한방(韓方), 건강한 동행’을 주제로 ‘제3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를 개최, 한의약을 통한 자가건강관리 홍보에 나선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어린이합창단 ‘클럽 자자’의 공연을 시작으로, 도지사·도의장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박람회로 가는 발걸음! 건강의 첫걸음!’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박람회에선 △건강증진 체험존 △디지털 헬스케어존 △한의 공공의료 서비스존 △웰니스라이프 체험존 △마음 치유존 등 도민들에게 자가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웰니스 프로그램 존에서는 △한약 표본 및 옛 한의원 용품을 전시한 ‘스토리텔링 전시관’에서부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가 참여하는 △방문객 대상 무료 한의진료 및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또 △걷기자세 교정 △맥진기 검사 △전자 실내운동 및 의료기기 등 자가 건강관리 체험과 △도내 정신건강 지원사업 소개 및 그림책치유 프로그램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대여 지원사업 소개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로는 △한방재료 향낭 만들기 △전통 매듭짓기 △한방 입욕제 만들기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치유음식 체험 △흙놀이 체험 △한방 건강 차 시음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통한 ‘마음건강검진’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선착순 500명에게 ‘다육이’를 증정하고 선착순 100에게는 나무반지 만들기, 마크라메 체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민호 원장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자가관리 시대에 자가건강관리 중요성을 체험하고 함께 공유하며, 전통 한의약과 현대의 건강관리 방법이 어우러지는 장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한국한의학연구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한방병원·장흥통합의료병원, JIBS,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안전교육센터, 제주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등이 참여·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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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노인가구에 쌍화탕 전달[한의신문] 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동장 최광규)는 23일 녹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연숙)가 저소득 노인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며 물품을 전달하는 ‘해피박스 전달’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피박스 전달은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을 파악하는 녹양동 지사협의 특화사업이다. 특히 ‘온정돌봄 서포터즈’인 구심한의원(원장 최원집)에서 후원하는 수제쌍화탕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최원집 원장은 “약재를 사용해 정성껏 달인 수제 쌍화탕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연숙 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매달 쌍화탕을 전달하는 해피박스 전달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광규 동장은 “매달 정성껏 달인 수제 쌍화탕을 후원해 주신 구심한의원과, 해피박스를 전달하며 애써 주신 녹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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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 ‘숏츠/릴스’ 영상 공모전’ 실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25일부터 내달 22일 18시까지 약 한 달간 ‘국민건강보험「숏츠/릴스」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국민건강보험에 관한 모든 것. 무엇이든 말해줘!’로, 건강보험 수혜 사례, 건강보험에 바라는 점, 소통과 배려 등 핵심가치 표현 등 건강보험에 관한 모든 것이 주제로 활용될 수 있다. 작품의 분야는 드라마, 춤, 노래, 패러디, 콩트 등 제한이 없으며, 유튜브의 숏츠와 인스타그램의 릴스 형식에 맞춰 제작한 영상을 공모전 누리집(https:/nhisshortform.com)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주제 적합성, 참신성, 표현력·완성도, 활용성·대중성 등의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편(300만원), 최우수상 2편(150만원), 우수상 3편(50만원), 장려상 3편(3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 발표는 오는 12월13일 누리집으로 안내하거나 개별 통보로 진행되며,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숏츠/릴스」공모전 누리집’ (https:/nhisshortfor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접수되기를 기대한다”며 “당선작은 추후 건보공단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국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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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공직 진출 확대로 사회적 기여도 높여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4일 회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와 간담회를 갖고, 한약 관련 소통방안 및 한의사들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멘토링과 홍보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지연 연구관(한약정책과장 직무대리)은 “한의과대학 학생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공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직 진출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사들이 식약처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더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관은 한의과대학 졸업생을 위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며 “과거에 선배 한의사들이 공직에서 어떻게 활동해왔는지 사례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현재 식약처 등 다양한 국가 기관에서 한의사들이 활약 중인 상황에서,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정부 내에서 한의학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들이 많이 있으므로 더 많은 한의사들이 공직에 진출해 그들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준수 국장은 공직 내 한의사 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도 함께 지적했다. 식약처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기관에서 한의사, 약사 등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의사들도 공직 진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한의대 차원에서 더 많은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사들이 공직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경로를 넓히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내에서 한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한약의 안전성과 효능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 방안 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며 “정부와 한의계가 협력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한의사들은 인사혁신처에서 진행하는 민간 경력자 채용 제도를 통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이 제도는 한의사들이 민간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근 공직 채용에서 점차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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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의 한약 복용,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복용해야 안전”[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25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0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이 청심환과 공진단 등 한약을 무작정 구입해 복용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반드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복용해야 안전하다고 밝혔다. 특히 청심환이나 공진단이 익숙한 한약인 만큼 주의없이 수능 전날이나 당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급하게 복용하기 보다는 신체 반응 등을 살펴보기 위해 수능일 1∼2주 전부터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미리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청심환(우황청심환)은 천왕보심단 등과 함께 수험생의 긴장 완화에 좋은 대표적인 한약으로 알려져 있다. 청심환(우황청심환)과 천왕보심단은 안정을 가져다 준다는 측면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청심환은 주로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보기 위한 응급상황 시 처방하며, 천왕보심단은 장복이 가능한 심신을 보하는 약이라는데서 차이가 있다. 또한 청심환(우황청심환)은 신경 안정과 근육의 긴장 완화, 스트레스성 두통 및 불면증 개선 등의 효능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중풍 등 뇌질환 발병 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 또한 뛰어나다. 천왕보심단 역시 안정 효과를 위해 수험생들에게 추천되는 한약 중 하나로, 불면증·불안 등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긴장이나 항진이 없는 상태에서 청심환(우황청심환)을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고, 천왕보심단 또한 설사·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수능을 망쳐버릴 수 있는 만큼 복용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국내외 학술논문과 임상시험 등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과 면역력 강화의 효능이 입증된 공진단의 경우도 집중력을 높여 장시간 공부하는 데 도움을 주고 피로에 지친 몸을 빨리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지만, 오·남용하게 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하기 위해 청심환, 천왕보심단과 공진단 등을 복용케 하는 경우가 있으나 체질이나 복용량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구매해 수능일에 맹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도리어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복용을 위해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아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내 몸에 맞는 한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의협은 “수능을 앞두고 유독 긴장이나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수험생은 한의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청심환, 천왕보심단, 공진단 등의 한약을 수능일 1∼2주 전부터 미리 복용해 본 후 적절한 시점부터 복용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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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 확대해야”[한의신문] 국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재해 환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건강 예방과 질병 치료, 재활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병원 내 한의진료과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산업재해 환자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병원 내 한의진료과를 설치하자는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떼며, 산재보험 환자의 한의의료기관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2022년 기준으로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산재보험 환자수는 7400여 명으로 연평균 41% 증가하고 있으며, 산재 지정 의료기관으로 한의원·한방병원이 2017년 445개에서 2020년 1030개로 확대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런데 막상 오는 2026년 개원예정인 울산병원에는 한의진료과가 설치되지 않고 있다고 들었는데, (울산병원에)한의진료를 확대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현재 산재보험 환자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울산병원에 한의진료과를 설치하는 방안과 더불어 기존에 지정된 민간 지정병원을 활용하는 방안 중 어떤 것이 더 좋은지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한의치료와의 협진을 통해 치료기간 및 내원일수도 줄어들고 있다”고 밝힌 이학영 의원은 “(산재환자들에서 다발하는)근골격계 질환은 한의원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더불어 (근로복지공단병원 설립은)지역사회의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는 목표도 있는 만큼 산재환자나 지역주민들을 위해 한의진료과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선택권과 접근권을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간 의료불평등도 축소한다는 의미에서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과 건립 예정인 울산 산재병원에 한의진료과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종길 이사장은 “기존에 진료과목이 이미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지적해 주신 만큼 (한의진료과 설치를)포함해서 잘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학영 의원의 설명처럼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산재보험 환자 수와 진료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한의진료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18∼2022년 산재보험 한의 수급자 수는 연평균 41%, 진료비 지급액은 연평균 52% 증가하는 등 타 종별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치과는 수급자가 약 800여 명(‘22년 기준)으로 전국 10개 근로복지공단 병원 중 6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순천, 대전, 태백)에 설치돼 있는 반면 한의과는 수급자가 7400여 명(‘22년 기준)으로 치과의 약 9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공단병원 내에 한의과 설치 전무한 상황이다. 또한 2017∼2020년 연도별 산재지정의료기관은 2017년 대비 2020년 231% 증가해 연평균 32% 증가하고 있는 등 타 종별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의·한 협진 시범사업의 평가결과에서 치료기간과 치료비용, 내원일수 등에 대한 절감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더불어 산재보험 중 업무상 질병 수급자의 약 28%가 근골격계 환자에 해당하는 가운데 이는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건강보험·자동차보험 환자의 질병구성 비율(근골격계 질환 위주)과 유사한 것으로, 산재환자의 한의 의료 필요성과 수요가 높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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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증식증·자율신경실조증 CPG 2종 출간[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직무대행 신제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최근 전립선증식증, 자율신경실조증 등 2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 올해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난임, 임신오조, 산후풍, 비만, 소아 식욕부진, 월경전증후군,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우울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한 바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총 53종이 개발됐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신규지침 개발과 기존지침 고도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에 따라 질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하는 등 과학적 근거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 자료로 공익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 학술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돼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을 지침과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 한편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2종 출간과 관련 25일부터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의약에 관심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ikom.or.kr/nckm)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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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하당보건지소, 재가 장애인 한의방문 재활서비스 제공[한의신문] 목포시 하당보건지소가 중증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함께 가정방문을 통해 한의의료를 제공하는 재활보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의료기관 이용과 외출에 제한이 많은 재가 장애인이 가정 내에서 편리하게 통증관리 및 의료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재가 장애인 30명을 선정해 한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1개 팀을 구성해 운영된다. 이 팀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의 기초검진 △진맥·침·뜸 등 한의 시술 △근육마사지와 생활동작 훈련 △만성질환 예방 재활상담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방문 재활서비스에는 목포시한의사회 소속 박성철한의원(박성철), 감초한의원(유재갑), 박관우한의원(박관우), 동양한의원(서경훈), 삼성한의원(강철진), 최신한의원(최신웅)이 참여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의료 업무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진 일정에 따라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 및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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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손길로 희망을 전하다”[한의신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남)는 2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나눔의 손길 희망이 빛으로’라는 주제로 ‘제1회 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과학기술계의 역할을 조명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계와 과학기술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김영선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공헌위원회 사업 추진경과를 보고했으며, 이후 안규리 국립중앙의료원 신장내과 전문의가 ‘의사와 나눔: 천사 라파엘과 함께한 27년’을 주제로,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창의적 디자인과 그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원 단체들의 사회공헌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소연 회장은 대한여한의사회가 주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며, 한의계가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모습을 조명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위안부 보호시설 ‘나눔의 집’과 이주여성 쉼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의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또한 미혼모와 탈북아동 보호쉼터에서의 의료봉사뿐 아니라, 서울시립 십대여성 건강센터 나는봄의 의료 지원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한의 의료지원과 한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한여한의사회는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서 한의진료센터에 참여하며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재해 지역과 성동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국 각 지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봉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박소연 회장은 “대한여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 의료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포용과 치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글로벌여성ICT네트워크,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한국기술사회여성위원회, 한국여자의사회, 한국여성건설인협회 등의 사회공헌 활동 포스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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