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협, ‘제1회 한의과 전공의 학술제’ 성료

기사입력 2024.10.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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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연구 시상…신정원 전공의 ‘대상’, 승혜빈‧이은경 전공의 ‘최우수상’
    주성준 회장 “한의과 전공의 학술 활동 지원 및 더 나은 연구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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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주성준‧이하 한전협)가 최근 ‘제1회 한의과 전공의 학술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전국 수련한방병원 소속 전공의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제에서 진행된 우수 연구에 대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폐암 환자가 폐암 치료 후 경험하는 암성 피로 경험에 대한 질적 내용 분석 연구’를 진행한 신정원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전공의가 수상했다.

     

    신정원 전공의는 수상소감을 통해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환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 한전협 선생님들의 노고로 첫 전공의 학술제라는 좋은 기회에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한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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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신정원‧승혜빈‧이은경 전공의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승혜빈 목동 동신한방병원 전공의(주요 우울장애에 대한 한약 치료의 신경내분비학적 지표 평가: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와 이은경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전공의(돌발성 난청에 대한 스테로이드 치료 실패 후 구제요법으로서 침 치료의 효과)가 수상했다.

     

    승혜빈 전공의는 “열심히 작성한 논문으로 첫 한의과 전공의 학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지속적으로 한의계 임상연구자들을 위한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은경 전공의는 “돌발성 난청은 스테로이드 초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난치성질환’으로 불릴 만큼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가 돌발성 난청에 대한 한의치료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상은 김민선(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이지호(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정성훈(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전공의가, 장려상은 박현석(부천자생한방병원)‧임향기‧이금미(대구한의대학교 한방병원)‧우성천(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전공의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학술제와 관련 김재형 한전협 학술정보이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연구 결과들이 발표돼 매우 뿌듯했다”면서 “이번 학술제를 통해 한의학 연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참여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성준 회장은 “이번 학술제를 통해 한의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공의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심사위원 교수님들께서도 흥미롭게 심사에 임해주셔서 보람을 느꼈다”며 “향후 한의과 전공의 선생님들의 학술 활동을 더욱 지원하고,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협은 이번 학술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개최해 한의과 전공의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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