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후쿠미·조계현 씨, 한의학 홍보대사 위촉

기사입력 2024.10.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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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체능계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한의학 이미지 향상 기대”
    한의협,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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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0일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친한파 일본인 영화배우인 구로다 후쿠미씨 와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이자 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인 조계현 씨를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일본 예능계에서 손꼽히는 친한파 인사로 잘 알려진 구로다 후쿠미 씨는 40년 가까이 방송과 출판, 강연 등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오고 있으며, 특히 한의학의 사상체질의학과 사상체형교정, 침 치료, 추나요법과 매선요법 등이 소개된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를 집필할 정도로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계현 KBO(한국야구위원회) 전력강화위원장은 한국야구위원회가 선정한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에 선정된 해태 타이거즈 출신의 스타 선수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남자야구가 금메달을 차지할 때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에도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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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다 후쿠미 씨는 “지난 1984년부터 가까운 이웃나라에 일본보다 훨씬 앞서있는 한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 하며 관련 공부와 더불어 책도 집필했다”면서 “한의학은 난임을 비롯해 서양의학의 한계로 치유되지 못하는 환자분들에게 해결책이 될 것이며, 웰니스 관광 측면에서도 좋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앞으로 한국 한의학을 평생 홍보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조계현 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격한 운동을 하다 보니 한의학하고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처럼 함께 해왔는데 특히 갑작스러운 근육통, 발목 염좌 등에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고, 다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KBO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 프로야구계와 한의협의 교류가 확대되고, 국내외 선수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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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윤성찬 회장은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한의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유명인사 두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됐다”며 “이번 위촉을 통해 두 분이 직접 경험하신 한의학의 우수함을 국내외 곳곳에 알리는 획기적인 홍보 전환점이 되길 바라고, 한의협에서도 홍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사들은 일제강점기뿐만 아니라 지금도 의권 수호를 위한 독립운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일본에서 우리 한의학을 빛내기 위해 홍보대사에 적극 나서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스포츠에서의 한의학 효과도 후배 선수들에게도 잘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한의협 윤성찬 회장·정유웅 수석부회장·김석희 총무/홍보이사·김현진 사무총장을 비롯해 최혁 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한중택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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