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접목한 웰니스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워야”

기사입력 2024.10.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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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형 웰니스산업의 진단과 전망’ 토론회 개최
    박성우 서울시회장 “한의학의 치유개념 결합…차별성, 독특성 만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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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이 채널A와 공동 주최한 5회 웰니스 포럼-서울형 웰니스산업의 진단과 전망토론회가 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관광·웰니스산업은 우리 후손들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 미래 반도체라며 우리나라 의료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완벽한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질을 더 높인다면 의료관광·웰니스산업 분야에서 세계 1위도 가능할 것이며, 이를 위해 골든타임인 지금,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정인화 한국관광공사 팀장은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 육성사업으로 몽골 한국의료관광대전과 B2B&C 마케팅, 국내외 업계 네트워크 강화 사업들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 방향으로 태국·말레이시아 등의 경쟁국 진단을 통한 전략시장 및 콘텐츠 다변화 의료관광 생태계 지원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 방한 의료관광 접근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김혜영 의원은 의료관광 활성화에 장벽으로 작용하는 입국제도 개선과 함께 서울시의회 차원의 의료관광 특위 구성 의지를 밝혔다.

     

    특히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은 한국형 웰니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제기하면서, 한의학을 통한 치유 개념이 결합될 때 한국만의 차별성·독특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제언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조정연 의료관광협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의료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K-, K-드라마로 널리 알려진 한국 문화, 한국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연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주한 교수는 의료관광이 성형에서 피부과로, 경증에서 중증 치료로 빠르게 발전하는 과정에 맞춰 파급력이 큰 뷰티 유투버를 통한 홍보와 함께 화장품과 식품, 명상과 참선으로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종배 의원은 의료관광·웰니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오늘 토론에서 나온 여러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의료관광객들이 입국해서 출국할 때까지 100%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계적으로 의료관광·웰니스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으로부터 상세한 피드백을 받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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