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지속 증가 '예상'

기사입력 2019.04.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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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인구 증가, 한의학 접목 산업 확대 및 의료기술 수출, 건보 적용범위 확대 등의 영향
    한국고용정보원, '2019 한국직업전망' 발간…일자리 전망 및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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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향후 10년간 한의사의 취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25일 우리나라 대표직업 196개에 대한 향후 10년간(2018∼2027년)의 일자리 전망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수록한 '2019 한국직업전망'을 발간했다.

    '한국직업전망'은 1999년부터 격년으로 발간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직업정보서로, 이번 전망은 각종 연구보고서와 통계청 및 유관 협회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정량·정성적 전망을 한 뒤 직업별 유관협회·연구소·현장 전문가 검증 등 종합적인 분석을 거쳐 직업별 향후 10년간 연평균 고용 증감을 △감소 △다소 감소 △현 상태 유지 △다소 증가 △증가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2027년까지 취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은 19개로, 보건·의료·생명과학, 법률, 사회복지, 산업안전, 항공, 컴퓨터네트워크·보안 관련 분야에서 인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의료·생명과학 분야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직업은 한의사를 비롯해 간병인,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 및 작업치료사, 생명과학연구원, 수의사, 의사, 치과의사 등이다.이 가운데 한의사의 경우에는 고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한의학 접목 산업 확대 및 의료기술 수출,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를 증가요인으로 분석했으며, 의사·치과의사도 고령인구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쳐 향후 10년간 취업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간병인은 국가 지원 중심으로의 돌봄환경의 변화와 함께 치매 및 요양시설 증가를 요인으로 꼽는 한편 간호사는 건강관리 및 의료 비용 지출 투자, 활동 분야 확대 등이, 간호조무사는 고령인구 증가 등이, 물리 및 작업치료사는 고령화 및 보험시장 확대로 인한 의료서비스 증가 등이 각각 증가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생명과학연구원은 식품 및 보건 연구 활성화, 기업 생명과학 투자 증가, 바이오에너지 및 생물다양성 연구 활성화, 법제도 및 정부정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수의사의 경우에는 반려동물 문화 확대와 글로벌화에 따른 검역업무 증가 등을 증가요인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법률' 분야에서는 변리사·변호사 수요가 증가하며, '사회복지' 분야는 사회복지사가, '산업안전' 분야는 산업안전 및 위험관리원 취업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항공' 분야는 항공기조종사와 항공기객실승무원이, '컴퓨터네트워크·보안' 분야에서는 네트워크시스템개발자, 컴퓨터보안전문가 취업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도 전통 기법으로 한옥, 궁궐 등의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보수하는 '한식목공'과 신재생에너지를 연구·개발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에너지공학기술자'도 취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일자리 증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해 전문가 심층면접 및 주제초점집단면접조사를 통해 수집한 핵심어(keyword)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스마트 자동화 기술, 저출산 고령화, 경쟁 심화, 환경 등이 중요한 영향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위 20개 요인을 추출해 핵심어간 연관어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는 자동화·기술·시스템, 고령화, 환경을 중심축으로 상호 연결돼 일자리 증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일자리 증감은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인구구조 및 사회·문화적 환경, 그리고 정부 정책 및 제도의 상호작용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급변하는 미래 일자리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적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학습하고, 사회 문화 및 정책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선호하는 전문 분야를 개척하는 정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이어 "'2019 한국직업전망'은 직업과 진로에 고민하는 청소년이나 구직자, 평생 직업능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근로자, 진로지도와 취업알선을 담당하는 진로상담교사나 직업상담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 한국직업전망'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발간물/직업·진로정보서란에서 전체 원문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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