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ICMART서 대만 중의사 단체와 교류 강화

기사입력 2024.10.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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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 초정, 의료이원화 제도 등 논의
    이용호 회장 “양국 의료발전 위해 교류 이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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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4 국제침술협의회(ICMART) 학술대회’에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이사장 이여영)를 초청, 한의학-중의학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지부는 앞서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와 지난 2018년부터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 지속적인 전통의학 근거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전 세계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선언하고, 학술발표 등 상호 교류 협력을 도모해 오고 있다.

     

    이용호 회장은 “우리나라와 대만은 같은 의료이원화 체계 국가로, 비슷하면서도 각각의 특징적인 제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대만의 ‘총액계약제’는 보험자 측과 의사단체 간 국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료비 총액을 추계·협의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중의사·양의사가 공존하는 중요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에서 신죽시중의사공회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과 우호적 교류의 뜻을 다진 데 이어 경기지부와 △대만 의료시스템 소개 △한의약 관련 의료기술 협력 방안 모색 △양국 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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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여영 이사장은 “경기지부와 단순한 의료 교류를 넘어 의학, 의술, 의료산업, 의료행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 회장은 “경기지부는 앞으로도 매년 신죽시중의사공회와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학문적 이해를 높이고, 발전적인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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