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위원, ‘의무사관후보생 선발 현황’ 분석
[한의신문]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련 병원 인턴 의사들의 의무사관후보생 신청 및 선발인원 또한 크게 감소, 향후 군 내 의료공백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무사관후보생 선발 현황(‘20년~‘24년)’ 자료에 의하면 올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184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4~5년 뒤 군의관으로 입영할 예정인데 그 수가 크게 줄어 오는 2028년부터 군의관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 복무제도에 따르면 의사가 되기 위해 입영을 연기한 자는 의사면허 취득 후 수련 병원 인턴 채용 시 ‘의무사관후보생 전공의 수련 동의서’를 작성하고, 신원조회를 거쳐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다.
매년 1회 모집을 통해 5월 초에 약 1100~1200여 명이 선발, 이들은 향후 군의관 또는 공보의로 복무하게 된다.
선발된 의무사관후보생은 보통 인턴 1년, 전공의 3~4년을 거쳐 약 4~5년 후 매년 1회(3월) 입영하고, 중도에 수련기관을 퇴직하거나 레지던트 미승급 등의 수련 중단 사유가 발생한 경우 가까운 입영기일에 입영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대해 병무청에 관계자는 “이번 지원자의 큰 하락은 올해 배출된 병역 의무가 있는 의사들의 대다수가 인턴으로 취직을 포기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일반병으로 입대하거나 일단 입대를 연기하고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의료계와 정부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어 내년도 의무사관후보생 선발도 올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 전체 수련중단 전공의는 3152명(퇴직 전공의 2909명)으로, 지난해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이상 규정상 취소 및 일반병으로도 입대가 불가능하기에 이들은 당장 내년 3월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국방부가 당장 내년에 퇴직 전공의 2909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특히 내년 2월에 집계될 레지던트 미승급자 인원과 기존 입영 예정이었던 후보생들을 합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며, 정부 또한 별도의 전공의 복귀 유도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의료대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민석 위원은 “의료대란 때문에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 이제 군 내 의료붕괴까지 피할 수 없게 됐다”면서 “이에 국방부와 병무청에 현 상황에 대한 대책을 문의했으나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제 군 의료체계까지 염두에 둔 의료개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국방부뿐만 아니라 복지부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군의관·공보의가 차질 없이 군과 지역사회에 수급될 수 있도록 긴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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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생 의료봉사활동, 역량 증대에 도움이 될까?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의료봉사활동이 봉사정신과 전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환자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할뿐만 아니라 전공 역량을 모든 방면에서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민정 교수는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게재된 ‘한의과대학 학생의 의료봉사활동이 역량 증대에 미치는 영향과 의료봉사활동 지침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 연구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올해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의과대학 학생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전후 역량 변화를 분석했다. 전공 역량 증대 및 봉사정신 향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모든 역량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뤘다. 참여학생들은 의료봉사 전후로 지식(Knowledge), 임상 역량(Medical Competency),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전문성(Professionalism) 모든 영역에서 핵심역량이 증가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했다. 이는 선행연구에서도 의료봉사 후 개인 역량이 증가한 점과 일치하는 결과다. 특히 예과 학생들의 역량 향상이 본과 학생들에 비해 높게 관찰되었는데, 직접 환자를 대면하는 경험이 봉사정신과 전공 의학 공부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고학년이나 수련기간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술기나 환자 대면 등을 이제 갓 입학한 신입생이 체험함으로써 생기는 뿌듯함과 동경해왔던 직업을 가진 듯한 희열 등이 작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또한 지역사회중심 일차의료 실천 경험이 장래의 의사의 역할로서 공감적 이며 사회문제에 책임성이 있는 의료 전문인으로 성장하게 한다는 기존 연구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능력 중 보건의료인의 올바른 사명감을 함양시키기 위해 의학교육에서는 오래전부터 인성교육과 사회봉사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돼왔다. 의료봉사활동은 봉사자에게 정서적 만족과 행복감을 주며, 전공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쌓아 학습에도 영향을 준다. 연구팀은 “의료봉사활동은 보건의료 학생들의 전공능력에 대한 실습의 의미를 가진다”며 “선행 연구를 분석한 결과 대학생의 봉사활동은 봉사대상자보다 대학생 자신의 교육적인 성과가 더 크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진료 가이드라인 필요성 대두 이번 연구는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으며, 더 나아가 의료봉사 진료 지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의과대학 학생들은 봉사활동에서 진료 지침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는데(38.2%), 의료봉사 지침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는 선행연구의 주장과도 일치한다. 학생들은 각자의 교육수준에 맞게 예과 1학년부터 본과 2학년까지는 예진, 본과 3학년은 본진보조, 본과 4학년은 본진을 담당하도록 임무를 분배받았다. 그러나 임무 수행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 학교 정규교육과정만으로는 의료봉사 진료에 대해서 충분히 대비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진료 지침에 가장 포함되어야 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진료시스템’이 75.5%로 가장 높게 차지했다. 연구팀은 “의료봉사에 참가한 적이 없는 학생들이 30.18%, 1회가 28.3%, 2회가 22.64%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의료 봉사 경험이 적은 초보자인 것으로 볼 때, 의료봉사 활동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 진료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봉사라는 특성상 의료기관과는 달리 대기실, 예진실, 진료실, 약재실을 직접 설치해야 하고, 의료봉사에 참여 하는 다양한 학년의 학생들이 진료 활동의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특수성을 가진다”며 “하지만 각각의 역할과 효율적 진료시스템을 포함하는 표준화된 지침이 없기 때문에, 의료봉사활동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 다음으로는 △침구치료 45.3% △환자관리 43.4% △진료환경 37.7% △감염관리 34% 순으로 여러 항목들에 대한 진료 지침의 수요가 모두 높은 수준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학생 의료봉사자들이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봉사활동의 환경과 진료 영역을 모두 포함하는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지침의 수요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진료 지침 개발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의료봉사를 수행하고,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감염관리’ 세부항목 중에서는 ‘침구치료 후 이상 반응에 대한 대처’가 67.9%로 가장 높았으며, ‘진단과 침구치료’ 세부항목 중에서는 ‘다빈도 질환에서 사용 가능한 치료혈’이 60.4%로 가장 높았다. 또한 ‘한약치료’ 세부항목 중에서는 ‘적응 대상’ 71%, ‘적응증’ 50.9%로 높게 응답했다. 의료봉사 특성상 환자에게 적합한 약을 제조하기보다 구비한 약중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며, 매우 다양하고 세분화된 약을 구비해 놓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편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지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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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변비 한의약으로 극복했어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 6일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개최한 ‘2024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강원도 횡성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횡성군보건소는 우수상 수상에 이어 ‘갱년기·변비 건강증진프로그램(고은지 횡성군보건소 주무관)’을 주제로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고은지 주무관은 “횡성군 읍·면별 만 50세 이상 인구는 2만9973명으로, 횡성군 총인구의 64.3%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횡성군 갱년기 여성 비율 및 중년 이후 증가하는 비만율을 제시하면서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고 주무관은 “횡성군의 갱년기 증상을 겪는 40~60대에 대한 건강프로그램이 부재해 복합적인 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의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중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건강문제 예방 및 증상 완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 주무관은 △참여자 기초설문(삶의 질, 건강 인식도, 건강행태변화) 변화율 향상 △갱년기 증상 척도검사 1.5점 이상 감소(쿠퍼만지수) △변비 증상 척도검사 1.5점 이상 감소(Rome IV 검사) △프로그램 만족도 90% 이상을 프로그램의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고 주무관은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공중보건한의사를 포함한 내·외부 인력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3기로 진행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주 1회 한의진료 및 한약제제 투약 △갱년기, 변비 증상 완화 전문교육 및 질환관리 교육 △건강진단 검사 △체성분 측정 및 1:1 운동상담 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 주무관은 각종 현장 사진 자료를 통해 △타이치 운동교실 △침치료 등 한의진료 △요리실습 △치매예방관리 교육 등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들을 소개했다. 특히 고 주무관은 “사후조사 결과 모든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으며, 갱년기 지수 감소는 6.59점 감소해 439%, 변비 지수 감소는 1.32점 감소해 88% 달성률을 기록했다”며 “이와 함께 건강인식도는 사전조사에 비해 11.76%, 건강 행태 변화는 14.46% 향상되는 한편 삶의 질 역시 기존 0.16점에서 0.86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주무관은 프로그램의 향후 계획 및 개선점으로 “의료취약지역 경로당 한의약 순회진료 및 교육 등을 통해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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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2024, 개최 준비 박차[한의신문] 경북도와 영덕군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4’준비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웰니스’가 관광의 주요 키워드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각 지자체들이‘웰니스 관광’을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 중 영덕군의 잰걸음이 눈길을 끈다. 영덕군에서 준비 중인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4’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약진흥원, 인도 아유르베다의사협회, 델리대학교, 바나라스힌두대학교 등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개막행사, 웰니스 체험, 웰니스 라이프 박람회로 구성되며 개막행사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인도 전통춤 공연, 자연을 소재로 한 악기 합동 연주, 웰니스 토크 콘서트, 고래불 해변 걷기 등이 진행된다. 웰니스 체험전에는 총 105개 부스를 설치, 한의학·인도 아유르베다·독일 크나이프 등 각국의 전통 의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 의료 체험·웰니스 푸드, 뷰티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푸드마켓 등이 열리고 한국·인도 합동공연과 인도 민화 초대전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웰니스 자연치유 행사로 숲속 낮잠, 이완 명상, 요가, 비치 맨발 걷기, 멍때리기, 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휴게존을 마련해 일상에 지친 체험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웰니스라이프 박람회는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며 각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하여 건강한 생활 방식을 알리는 한편, 전문가들이 모여 전통 의학 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웰니스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 장으로 마련된다. 주목할 점은 인도의 웰니스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아유쉬(AYUSH) 장관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경상북도와 인도 전통 의학 교류 및 웰니스 산업 발전을 논의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로써 한국과 인도의 웰니스 관광 산업 교류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도 델리대학교 부총장이 방문해 양국 간의 웰니스 인력양성과 유학생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및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이번 한-인도간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벌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4를 통해 영덕군의 웰니스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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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추가교육 통해 의사 부족 조기 해결”[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소재 홍보석에서 ‘한의사 추가 교육을 통한 의사 부족 조기 해결 방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 공공의료 분야의 의사 수급난 조기 해결을 위해 지역 공공 필수 한정 의사 면허제도 신설과 2년 추가교육을 통해 의사 부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한의사를 투입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의료기관 223곳의 정원대비 부족 의사 수는 무려 2427명(기관당 10.9명)에 달했으며, 더욱이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수업 거부, 전공의 파업 등으로 2025년 배출될 의사 수는 대폭 감소하고, 의사 수급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을 늘려도 6~14년 뒤에야 그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당장 의사 수급난을 해결하는 방안이 되지는 못 한다”면서 “하지만 한의사에게 2년 추가 교육을 통해 의사 면허를 부여한다면 빠른 의사 수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윤 회장은 2년간 추가 교육을 받은 한의사를 ‘계약형 필수의사제’와 유사한 공공의료기관 근무 및 필수의료에 종사하도록 한정하는 의사 제도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가 2025년부터 추진하는 ‘계약형 필수의사제’는 지자체가 전문의와 근속계약(5∼10년)을 맺고, 지방에서 장기간 근무 시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 수당 △정주 여건 개선 △해외연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에 한의협의 ‘지역 공공 필수 한정의사 면허제도 신설’ 계획안은 해당 의사를 한의과·의과 대학이 모두 개설된 5개 학교(경희대학교, 원광대학교, 동국대학교, 가천대학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필수의료 과목 수료 및 공공의료기관에 의무 투입할 것을 전제로 선발(연간 300~500명)하고, 2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국시를 통해 의사면허를 부여하게 된다. 이어 선발된 의사인력은 응급의학과, 소아과, 외과 등 필수의료과목 전문의 과정 수료 후 공공의료기관에 의무적으로 근무(필요 시 즉시 투입)하되 먼저 5개년 우선 시행 후 향후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이에 대한 근거로 △한의대와 의대 교육의 커리큘럼 유사성 △국내 한의대생,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대 3학년 편입 사례 △한의대 학위의 러시아 현지 의대 학위(6년제) 인정 △대만의 8년제 중·서의 이중전공 과정 등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한의대와 의대의 교육 커리큘럼이 75% 유사한데 한의과대학에서도 해부학, 진단학, 영상의학, 방사선학 등의 교과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있으며, 한의진료과 중 안·이비인후과·내과·침구과·피부과·신경정신과·재활의학과 교육에 현대 진단의료기기 실습이 포함돼 있다”면서 “한의과대학에서 현재 강의하지 않는 서양의학적인 내용을 약 1년간 더 교육받으면 의과대학에서 강의하는 내용은 거의 모두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회장은 “대만은 지난 2012년까지 8년제 중·서의 이중전공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2013년부터 1년 단축한 7년 교육과정의 이중전공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면서 “중의학교육 5년 외 2년의 서양의학 교육 이수 시 의사 면허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의대 정원 확대로 의사를 충원하기 위해선 적어도 6~14년이 필요하지만 한의사를 활용할 경우 최대 2년의 추가교육으로 4~7년을 앞당겨 의사 수급난의 조기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어 “오는 2026년 이후 의대정원 증가 폭 축소, 특히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사 공급 대비 부족한 부분을 조기에 해소함으로써 의대 정원 증가 폭을 500명 대비 그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는 양방의료계-정부 간 원만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등을 통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아울러 “우리나라는 한의·양의 의료이원화된 체계로, 의료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여야의정 협의체에 한의사 대표까지 포함한 협의체로 확대 운영해야 의료인인 한의사가 의료-정부 간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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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음주로 건강 잃는다…진료비 5년 새 급증”[한의신문] 최근 5년간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이 증가하며 20대 청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20대 남성의 알코올성 간질환 총진료비가 5년 새 2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3년 진료 인원은 21% 감소했으나, 총 진료비는 1,331억 원에서 1,437억 원으로 8%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진료비 지출이 36%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 연령대 중 20대의 2019년 대비 2023년 총 진료비 증가율이 51%로 가장 높았고, 그 중 20대 남성의 총 진료비는 6억2,531만 원에서 14억3,832만 원으로 2배 이상(130%) 증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3년에 여성의 총 진료비 지출이 251억8,385만 원에서 286억4,465만 원으로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 중 20대의 총 진료비 증가율이 2019년 대비 2023년에 34%로 가장 높았으며, 그 중 20대 여성의 총 진료비는 16억8,944만 원에서 25억4,468만 원으로 51%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고, 20대 남성의 총 진료비도 23% 증가했다. 남인순 의원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간질환과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 수는 지난 5년 새 감소했지만, 총진료비가 증가한 것은 질환의 중증도가 높아져 치료 빈도가 늘었거나, 장기 입원이 필요해지는 등 질환이 더 심각해졌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어 “모든 연령층 중에서 특히 20대가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우려스럽다”며 “음주로 인한 질환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20대 청년의 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 의원은 “2016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사용장애의 경우 유병률이 16.2%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정신질환이지만 우울장애나 불안장애와 달리 치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는 불과 8.1%”라면서 “알코올 중독 치료의 문턱을 낮추고 술에 대한 관대한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간염, 간경변 및 말기 간부전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간 질환을 포괄하는 질병을 말하며,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정신 및 행동장애’는 과다한 음주에 의한 중독, 의존, 남용, 금단상태, 알코올 유도성 지속적 건망장애 등을 포함하는 정신질환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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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노인 암 환자 대상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한의신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정희재) 한방내과 한의암클리닉 윤성우 교수팀은 노인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암치료를 통한 삶의 질 개선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65세 이상의 노인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치료가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 변화와 안전성을 전향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실제 진료 환경에서 삶의 질 및 노쇠와 관련된 설문지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 대상은 조직학적 혹은 영상의학적으로 고형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에서 기대여명이 3개월 이상이며, 경구 식이가 가능하고, 일상생활수행능력 점수(ECOG)가 3점 이하로 침대에서 50% 이상을 생활하나 스스로를 돌보는 정도 이상의 활동이 가능한 환자다. 치매, 뇌혈관질환 등 암 이외의 질환이 신체기능에 현저한 영향을 주거나 3개월 이내 간기능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인 경우, 2주 이내 암 관련 한의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65세 이상 노인 암 환자는 전체 암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노쇠와 동반질병으로 인해 장기기능과 면역기능의 저하, 근육량의 감소와 같은 취약점을 갖기 때문에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와 같은 표준암치료의 합병증 및 부작용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어, 입원일수의 연장 및 사망률 증가 등의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최근 노인 암 환자의 삶의 질이 중요한 치료 목표로 대두되고 있다. 한의학적 완화치료는 노인 암 환자에 있어서 개별화된 치료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암 관련 증상 및 표준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며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최근의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임상연구 참여자는 실제와 동일한 진료 환경에서 환자 맞춤형 한의암치료를 받으며 총 4주간 주 1회 방문하여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병력 조사 및 삶의 질, 증상과 관련된 설문지를 무료로 작성한다. 본 연구에 참여하는 모든 대상자는 연구 참여 및 방문의 편의를 위하여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한의암클리닉(02-440-727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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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 마이크로니들, 국제무대서 한의약 효과성 입증[한의신문]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연구개발전문기업인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에서 참석해 포스터 발표를 선보였다. 이번 발표에서는 ‘MICRONEEDLES: A FUTURE APPROACH FOR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OF PHARMACOPUNCTURE’라는 주제로 약침 성분을 탑재한 마이크로니들의 피부 투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성 표준화 연구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카페인을 지표성분으로 삼아 마이크로니들을 통한 흡수율과 투과 효과를 검증했는데, 그 결과 피부 흡수율은 92.88%에 달하며 투과상수율은 0.016cm/hr로 확인돼 경피 약물 전달 체계로서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경동 대표는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장벽의 투과성을 크게 향상시켜 피부, 근골격계, 난치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제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한의약 소재를 활용한 약침 마이크로니들 연구를 확대해 한의약 산업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라젝아시아는 제약 목적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의 원천 특허 전용실시권 및 제조기술을 도입해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니들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0여 종의 약침 중 15종에 대해 시제품화를 진행 중이며, JW중외제약과 탈모치료제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및 정압형 주사기를 공동 개발 중으로 최근에는 동물 백신용 마이크로니들 특허도 출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테라젝아시아는 사단법인 SDGYouth와 함께 유엔난민기구(UNHCR), 케냐,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안정적인 마이크로니들 공급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약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대전 테크노파크에 마이크로니들 생산자동화설비를 구축하여 시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학술단체로, 침 치료 연구를 중심으로 통합의학의 과학적 규명을 입증하고 임상 근거를 마련하는 통합의학 분야의 대표적 기관이다. 이번 대회에는 36개국에서 11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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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수술 의심, 의사 한 명이 연 4천 건 수술해 12억 청구”[한의신문] “의사 A는 의사가 아닌 B에게 환자들의 피부 절개, 시야확보 행위, 봉합 등을 할 것을 지시하고, B는 실제 수술에 참여하여 환자의 수술부위 절개, 시야 확보 행위를 한 후 수술 담당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연락하고, 연락을 받은 수술 담당 의사는 수술실로 와서 레이저로 환자의 터진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황색인대의 감압이 충분히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병변을 제거한 후 수술실을 나갔다. 이후 B는 환자의 절개한 신체 부위를 봉합하는 역할을 하기로 하여, 영리를 목적으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업으로 할 것을 순차 공모하는 등 이 같은 방법으로 2021.1월부터 2021.4월까지 19회에 걸쳐 1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해 환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억26,14만 원을 교부받았다.” “치과의사 A는 의료기기의 영업사원인 B로 하여금 의료기기를 이용하여 4명의 환자들의 얼굴 피부진피층과 근막까지 도달하는 레이저를 발사하게 하여 피부의 처짐과 주름을 개선하는 레이저 시술을 하게 했고, 또 다른 영업사원 C로 하여금 의료기기를 이용하여 환자의 얼굴에 히알루론산 등 피부 탄력을 강화시키는 물질을 주사하게 하는 소위 ‘물광 시술’ 등을 하도록 했다.” 또 다른 의사 C는 혼자서 1년간 4천 건의 인공관절치환술 등을 집도하며 12억 이상을 청구했는데, 이는 일주일 중 하루만 쉰다고 하더라도, 하루 평균 13건의 수술이 진행된 것으로 사실상 대리수술을 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박희승 국회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71명의 의사 등이 대리수술·유령수술(교사)을 이유로 면허취소·자격정지 처분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행정처분은 징역이나 벌금 등 사법처리가 이뤄진 대상에 한정된다는 점에서 대리수술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허·자격종별로는 의사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간호조무사 11명, 치과의사 7명, 한의사 5명, 간호사 4명 등의 순이었다. 분야로는 정형·성형외과 수술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수술부위 절개 및 지혈, 인공관절 삽입을 위한 천공 등 직접적인 수술행위부터 소독, 드레인제거, 석션까지 다양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매년 평균 3천 건 이상의 인공관절 치환술 등을 혼자서 진행하면서 해마다 12억 이상을 청구한 사례가 확인됐는데, 이는 같은 수술을 2번째로 많이 한 의사에 비해서도 2배 많은 수치다. 대리수술 논란이 있는 병원의 의료진은 “인원이 부족해 간호조무사를 수술 보조로 활용한 것”이라 밝혔지만, 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이상에서 간호조무사가 PA로 활용될 수 없다”고 명확히 했다. 일반 의사들도 “1년에 4,000건 이상 수술한 것은 대리수술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박희승 의원은 “적발되더라도 최종 판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재교부될 수 있어 대리수술·유령수술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환자의 생명과 인권 보호를 위해 무자격자에 의한 대리수술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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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체험수기 공모전’ 개최[한의신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이용 및 제공 경험을 청취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10월 10일(목)부터 11월 13일(수)까지 5주간 ‘제1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체험수기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전은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신청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8회 모두를 이용한 자와 서비스 제공인력으로 참여한 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는 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공모서식을 내려받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신청자의 정서적 어려움이 회복된 경험, 서비스 제공자로서 심리상담의 중요성을 체감한 긍정적 변화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등 총 12명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 및 작품 발표는 12월 2일(월)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이용자 만족 수준을 점검하여 향후 서비스 개선 방안 및 정책 방향 설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10월 21일(월)부터 11월 17일(일)까지 4주간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실시된다. 조사내용은 서비스 인지경로, 서비스 요소별 만족도(신청절차, 제공인력 전문성 및 친절도 등), 전반적 만족도, 타인 추천의향, 서비스 이용 후 변화 등이며, 만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 전문기관의 온라인 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한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이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서비스 품질향상 및 제도 개선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지금까지 심리 상담이 필요한 분들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복지로에서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 신청해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파해 우울·불안을 겪고 있는 국민이 전국민 마음투자지원 사업에 많이 참여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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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을 ‘복지로(https://www.bokjiro.go.kr)’ 누리집 및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및 온라인 신청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분야 종합포털서비스인 모바일 앱 ‘복지로’는 앱 스토어 검색창에서 검색해 설치 가능하다. 그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신청, 신청 내역 및 처리현황 확인 등을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의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신청자의 공동·금융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 후, 복지급여 신청화면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서 작성 및 증빙서류(의뢰서 등)를 첨부하면 된다. 다만, 18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므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 및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고자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고, 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복지로나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 신청 후 시·군·구(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로 통지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0∼30%)을 납부하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www.socialservice.or.kr)에서 해당 지역 내 제공기관과 주소를 목록 형태(나열식)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네이버 지도(모바일 어플 및 인터넷 홈페이지, https://map.naver.com)에서 서비스 제공기관을 검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10월 10일부터는 네이버 지도에서 ‘마음투자 바우처’로 검색하면 지도 화면에서 이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서비스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모집을 시작한 6월 3일부터 1,097개소 서비스 제공기관과 4,462명 서비스 제공인력(중복 자격증 포함)이 등록됐고, 서비스 신청접수를 시작한 7월 1일부터 2만635명이 서비스를 신청하여 4만1,644건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24.9.27.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