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한 ‘질병관리청’ 오픈 하우스

기사입력 2024.09.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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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등 지역주민 초청해 질병관리청 연구시설 처음으로 공개
    감염병 대응 및 연구 현장 체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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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7일 충북 청주(오송읍)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오송 청사에서 질병청의 주요 시설과 감염병 대응현장을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오픈 하우스(Open House) 행사를 개최, 기관의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서 더욱 가깝게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오픈 하우스 참가단은 질병청에서 24시간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로 운영 중인 긴급상황실(Emergency Operation Center, EOC)을 방문, 감염병 정보 수집 및 위기 대응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운영되었던 핵심 장소다.

     

    이어서 방문한 생물안전 실습교육시설은 고위험병원체를 안전하게 연구하기 위한 전문 시설의 실제 연구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교육 현장으로, 참석자들은 이곳에서 고위험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생물안전 절차를 체험했다.

     

    다음은 일본뇌염, 뎅기열 등 감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를 사육하고 연구하는 매개체사육실을 방문, 다양한 감염병 매개체(모기, 진드기 등)의 생태와 연구 방법, 사육 현장 등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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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단은 마지막으로 의과학 분야 국가 전문도서관인 국립의과학 지식센터를 방문, 보건의료 연구성과물 및 의과학 지식정보 구축·공유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학생들을 인솔한 오송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오늘 질병청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질병 예방과 감염병 대응 체계 등에 대해 알게 돼 앞으로 진로 설계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질병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 노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학생, 지역주민 분들은 물론 국민들께서 보다 잘 이해하고 지지해 주실 수 있도록 앞으로 현장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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