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건강까지 한눈에, 더 똑똑해진 ‘나의건강기록’ 앱

기사입력 2024.09.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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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건강기록 조회, 약물 알레르기 확인 등 신규 기능 제공
    진료기록 확인 의료기관 1004개로 늘어 본인 진료기록 편리하게 확인

    [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개인 의료데이터 국가 중계플랫폼(건강정보 고속도로)의 대국민 서비스 앱인 ‘나의건강기록’앱(App)의 기능을 대폭 개선하여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공공·의료기관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 의료데이터를 본인 동의하에 손쉽게 조회·저장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계플랫폼이며,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나의건강기록’ 앱에서는 본인 인증 및 동의 절차를 거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청 등 공공기관에서 보유한 투약·진료·건강검진·예방접종 이력과 10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860개소 의료기관이 보유한 진단내역, 약물처방내역, 진단‧병리검사, 수술내역 등 개인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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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나의건강기록’ 앱 기능 개선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수요가 많았던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열람 △약물 알레르기 확인 △복약알림 서비스 등 신규 기능들이 제공된다.

     

    또한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관도 상급종합병원 16개소를 포함한 144개소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신규 연계돼 총 1,004개소의 의료기관들이 보유한 본인 진료기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기능 중 하나인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열람은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14세 미만의 자녀를 등록하여 자녀의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민등록상 부모와 동일한 거주지에 있는 자녀 정보를 ‘나의건강기록’ 앱에 등록하면 자녀의 건강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약물 알레르기 확인 기능은 병원에서 진단받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약물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음식·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추가 입력하여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복약알림 서비스는 사용자가 정해진 시간에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약국·병원에서 처방받은 투약정보를 불러와서 복약 일정대로 알림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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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025년까지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전국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를 목표로 의료기관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내년까지 전국의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연계시켜, 앞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고형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나의건강기록’ 앱 개선과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기관 연계 확산을 통해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으며, 건강정보 고속도로 누리집(www.myhealthway.go.kr)을 통해서 ‘나의건강기록’ 앱 이용 방법과 관련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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