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선 위원장 “적극적인 제보와 행동으로 값진 성과 기대”
[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클린-K특별위원회(위원장 서만선·이하 클린-K)는 25일 한의사회관 소회의실에서 대면과 온라인 방식으로 제5회 회의를 개최, 불법의료 행위 고발 등 그간의 활동 경과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만선 위원장은 “클린-K 활동을 지속하다 보니 한의계를 폄훼하는 일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러한 폄훼들을 하나하나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면서 “클린-K 설립 본연의 임무인 한의약 폄훼 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위해 강한 의지를 갖고 나서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클린-K특위 활동보고 및 현안 논의’가 진행됐다. 클린-K는 올해 9월 기준 불법의료와 관련한 민원 7건 및 고발 7건과 함께 한의약 폄훼 관련한 민원 18건과 고소·고발 6건(예정 1건 포함) 및 기타 민원 3건 등을 진행한 것에 대한 경과 조치가 보고됐다.
특히 지난 8월 양방의료기관의 유튜브를 통한 한의약 폄훼와 관련,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한 결과 관할 보건소의 행정지도를 통해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이 삭제되는 소기의 성과도 달성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유튜브, 블로그, SNS 등을 통한 한의약 폄훼에 따른 대처 방안도 논의 된 가운데, 한의약 폄훼와 관련한 일종의 캠페인을 준비해 전국 한의사 회원이 다수의 민원을 넣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전국 각 지부에 산재해 있는 한의약 폄훼 사태를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는 한의약 폄훼에 대해 클린-K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각 위원들도 열심히 모니터링을 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서만선 위원장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클린-K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라며 “향후 위원들은 물론 전국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행동이 한의협의 노력과 합쳐져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나간다면 값진 성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