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으로 족저근막염 완전정복

기사입력 2024.09.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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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기 원장, '치료보다 쉬운 예방' 주제로 한의약 북토크 진행
    족저근막염 예방 위한 다양한 꿀팁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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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저근막염 관리를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며, 꾸준한 스트레칭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25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진행된 한의약 북토크에서 이슬기 강남명인한의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자신이 저술한 '발이 보내는 SOS 족저근막염 완전정복-치료보다 쉬운 예방'의 내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싸고 있는 근육의 막(근막)이 반복된 미세손상으로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운동 또는 활동 △비만 또는 과체중 △부적절한 신발 착용 △발바닥의 구조적 문제 △골극 형성 △지방패드가 얇아지는 경우 등이 있다.


    이 원장은 "족저근막염의 증상으로는 아침 첫 걸음 시 통증이 있기도 하고,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있기도, 발바닥 중앙에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또한 발뒤꿈치 쪽에 염증과 붓기가 생기기도 하며, 특히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을 때 심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즉 염증이 모였다가 흩어지지 못했을 때 아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족저근막염 진단 방법은 신체검사 시에는 발을 눌러서 통증 부위를 확인하며, 이후 엑스레이 또는 MRI로 골극 등 추가적인 문제를 검사한다. 이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근막의 두께 및 염증을 확인하며, 병력청취를 시행한다. 


    이 원장은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천천히 증상이 좋아진다"면서도 "다만 평균 6~18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족저근막염 치료 방법으로 "스트레칭 및 물리치료를 많이 해야 한다"며 "또한 교정 신발 및 깔창을 사용하거나, 심해지면 소염제 또는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적으로 추나치료와 침·뜸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되며, 조직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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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저근막염,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이 원장은 족저근막염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로 종아리를 들었다. 그는 "한의학에서 족저근막염 침을 자침할 때도 종아리 쪽 용천·승산·승근혈에 놓는다"면서 "또한 종아리를 마사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미리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발바닥 스트레칭 법 등 운동법을 소개했다. 특히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은 △벽에 손을 대고 한쪽 다리를 뒤로 뻗기 △앞다리는 구부리고 뒷다리는 곧게 펴서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하기 △뒤로 뻗은 다리 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무릎을 살짝 굽혀 30초간 유지하기 순서로 각 다리 30초씩 3회 반복하면 된다. 


    이 원장은 "스트레칭 외에도 평소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 착용, 체중관리, 장시간 서 있지 않기 등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족저근막염을 관리할 수 있다"면서 "족저근막염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으므로 오늘 강의를 토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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