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문화마을에 가서 옛 한의원 체험해 보세요

기사입력 2024.09.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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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첫 국가공인 한의사 안무원 유족 물품 기증
    무료 진맥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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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이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옛마을 내 1960~70년대 시절의 한의원을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의원 내부는 울산 최초의 국가공인 한의사였던 고(故)안무원 한의사(안국한의원) 유가족으로부터 한의원 운영 시부터 실제 사용했던 대형 약제함, 1940년대 한의학 서적, 한의원 관련 물품 등을 기증받아 전시했다. 이외에도 한의원 내부는 당귀, 감초, 갈근, 황기, 지골피 등 40여 종의 한약재를 실제 만져보고 향도 맡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1960~70년대 가정에서 직접 한약을 달이는 모습을 재현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의료봉사단체, 보건소 등과 연계해 무료 진맥, 건강 홍보, 수지침·쑥뜸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고래문화마을을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해 울산경찰서 장생포지서, 장생포 고고장, 초등학교 무료미술교실 등을 추진해 왔다.


    이춘실 이사장은 “중장년층에게 한의원과 한약에 대한 추억이 하나씩 있는 만큼 방문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고래문화마을이 세대 간의 소통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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