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한국국제협력단 통합공모 사업 선정

기사입력 2024.09.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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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아프리카에 K-건강보험모델 수출로 한국형 보건의료ODA사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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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4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에서 탄자니아·파라과이 2개국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전 세계 29개국과 지식 공유, 상담·설계, 초청연수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수행해오며 국제사회에서 건강보장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글로벌협력사업실을 신설해 건보공단 특화 K-건강보험 공적사업 모형을 집중적으로 발굴,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이자 공적개발원조사업의 민관 협력을 확장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탄자니아 사업(5억원 규모)은 현지 단일 건강보험법 신규 시행(‘24.12.)에 맞춰 중장기 이행안 및 가입자 확대 시범사업 계획 수립 제도운영 역량 강화 건강보험 인식 개선을 골자로 컨설팅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정착을 지원하게 되며, 이달부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파라과이 사업(제안액 130억원)5년에 걸쳐 이동검진 기반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 기반 건강검진 연계 건강증진사업 도입 전국 단위의 시범 사업 실시 등 국가건강검진제도를 도입해 주요 질병의 조기 발견 및 건강 인식 향상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방침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올 하반기 예비조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건보공단은 기존 국제사업의 문법을 넘어, 각국의 전 국민 건강보장 달성은 물론 건보공단 주도의 협력국 맞춤형 특화 사업 제안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국제적 동반관계의 활성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현재룡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정부­기업­국가 간 상생 모델 구축에 대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바이오디지털 헬스분야의 세계적인 중심 국가로서 국제보건 분야 의제를 선도하고 국가적 부가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선진국형 국제개발협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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