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의전-투르크멘, 한의약 국제 협력 ‘강화’

기사입력 2024.08.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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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단 아시가바트 방문…한의약 센터 설립 및 산학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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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방문단(단장 채한·이하 방문단)은 한-투르크메니스탄 전통의약 협력사업의 체계적인 청사진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한의약 센터 설립과 운영, 양국 국립대학 간 국제 협력 전략, 전통약재 산학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채한·김형우·양기영·김연학 부산대 한의전 교수와 김준완 세림 바이오테크 대표로 구성됐으며, 공식 방문 중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학산업부, 국제교육과학센터, 국립재활센터, 무랏가리에브 기념 투르크메니스탄 국립의학대학, 의약품 관리기관 및 전통약제 산업체, 주투르크메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등을 방문해 기관장 및 실무담당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의약 센터의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인(의사) 양성을 위한 학부 기본 교육, ·박사 학위과정, 보수교육 등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전통의학 교육협력과 국립대학 간 MOU 체결 등을 협의했다. 또한 한-투르크멘 공동 연구와 산업체 협력도 논의됐다.

     

    이와 관련 김형우 교수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한의학 교육, 임상 한의 진료 및 의약학 연구 역량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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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양기영 교수(대한침구의학회장)는 올해 10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제교육과학센터와 무랏가리에브 기념 투르크메니스탄 국립의학대학에서 의료인, 교수, 학생 등을 대상으로 침구의학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올해에도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인 2명에게 한 달간 임상 연수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연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학 겸임교수는 한국 침구학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투르크메니스탄 공공의료의 발전과 일반 국민들의 기초 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의약 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통해 새로운 국제보건 협력모델을 이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준완 대표는 투르크메니스탄 의학산업부 담당자, 산업체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원산의 약용 식물 혹은 추출물을 한국의 대표 생산품인 기능성 K-Beauty 화장품에 적용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한다면 양국 간에 win-win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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