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상위권, 대부분 의약학계열 진학

기사입력 2024.07.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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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의약학계열 쏠림 현상 심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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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상위권 학생 대부분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상위 1.38% 이내 488명 전원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 수능 상위 2%(국어‧수학‧탐구 백분위 98.0점) 이내에서는 918명 중 84.7%(778명)가 의약학계열로 입학했으며, 수능 성적 상위 4%(백분위 96점)의 학생 2617명 중에서도 75.7%(1981명)는 의약학계열로 진학했다.

     

    내신 우수자도 마찬가지였다. 2024학년도 자연 계열 수시모집 내신 합격점수가 1.06등급 이내인 125명은 전원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다. 이 중 74.4%인 93명이 의대에 진학했고, 약대(25명, 20.0%), 수의대(4명, 3.2%), 한의대(3명, 2.4%) 순이었다. 내신 1.07등급 이내 수험생 157명 중에선 153명(97.5%)이 의약학 계열을 선택했으며, 내신 1.23등급 이내 수험생 1246명 중에서도 의약학 계열로 간 학생은 91.3%(1137명)에 달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정시 최상위권 구간대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특히 의대 모집정원확대로 일반학과 합격선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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