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정총, 조현모·최문석·장준혁 감사 선출

기사입력 2024.03.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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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4월1일부터 2027년 3월31일까지 3년간 감사직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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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모, 최문석, 장준혁 감사(사진 왼쪽부터)>

     

    [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조현모·최문석·장준혁 감사를 선출했다

     

    31일 진행된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대의원들의 구두호천을 받은 최문석·구원회·장준혁·조현모 후보 등 4명이 선거에 출마했다.

     

    정견 발표를 통해 최문석 후보는 저는 그동안 반의 반장부터 시작해 지부·중앙 대의원까지, 또 보험위원으로부터 중앙회 여러 부회장과 상근부회장, 그리고 보건복지부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감사까지 역임한 이력이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에서 나온 전문성과 정확성을 가지고 회무 성과를 도출하는 견인차이자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후보는 회원을 중심으로 회원의 이익을 최우선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정치중립적인 시스템 감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원회 후보는 개인적으로 협회는 한의사의 노조라고 생각한다면서 회무 원칙을 노조처럼 회원의 권리 보호에 놓고 회무나 감사할 때 회원의 이득을 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후보는 "20여 년간 대전광역시한의사회에서 감사를 수행하며 회무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중앙회는 규모가 달라서 인지 앞으로도 배워나가야 할 점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예결위 9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회 회계를 면밀히 감사하고, 회계부정방지와 새롭게 출범하는 집행부를 도우면서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혁 후보는 "저는 원칙주의자이자 합리주의자, 정관지상주의자로서 어떤 것도 정관을 벗어나서 회무가 행해져서는 안되고 누구도 이 정관에 어긋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어찌보면 딱딱할 수도 있는 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또 "지난 6개월간 감사로서 부지런히 협회를 오가며 많은 자료를 하나하나 파악해 회무나 회계에서 잘못된 일 없는지 낱낱이 보고하고자 노력했다""다시 선출된다면 원칙주의, 정관우선주의에 입각해 45대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하게 회무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모 후보는 "현재 한의계가 굉장히 엄중한 상황으로 어찌 보면 한의사의 존폐를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부터 3년 정도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 생각해 어렵사리 감사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그는 "회원들이 피눈물 흘려 번 돈으로 협회비를 내는데, 엉뚱한 주머니를 채우지 않도록, 그리고 시스템의 과학화를 통해 회원 부담을 줄이도록 협회비를 감면할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며 "협회가 민주적 정당성과 민주적 절차 갖도록 감사가 잘 안내하고 정비하도록 성심을 다해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무기명 전자투표 결과 조현모 후보가 57, 최문석 후보가 50, 장준혁 후보가 41표를 획득해 신임 감사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이번에 당선된 감사의 임기는 202441일부터 20273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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