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홍채의학회, 홍채유전체질 분류 신기술 개발

기사입력 2024.03.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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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채를 사상체질 4가지 타입으로 나눠 허증과 실증 진단에 도움
    박성일 회장 “홍채 분석통해 진단의학 시장서 새 패러다임 제시”

    대한홍채의학회(회장 박성일)는 2021년 설립 한 스타트업 ㈜에스크아이를 통해 한의변증진단 중 망진에 속하는 목상진단을 유럽의 홍채유전진단과 접목해 홍채유전체질을 분류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의신문=하재규 기자] 대한홍채의학회에 따르면 유럽홍채학이 홍채 기본체질을 3가지 타입인 푸른색·갈색·혼합갈색으로 분류한 것을 총 5가지 타입으로 분류했다. 갈색 눈이 전 세계인구 70% 이상이라 갈색 눈을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푸른색 눈 1가지와 갈색 눈 4가지로 나누어 모든 갈색 눈에 속하는 사람을 한의학의 사상체질 4가지 타입으로 분류해 허증(虛症)은 신장허·폐허·비허·간허 등으로 분류했으며, 실증(實症)은 비실·간실·신실·폐실 체질 등으로 구분했다.

     

    홍채4.png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사상체질과 팔체질로 분류해 한국체질의학에 맞는 특색 있는 처방과 식이요법 및 체질침 요법을 AI 홍채분석 솔루션에 응용했다.

     

    어느 의료기관에서든 AI 홍채분석을 통해 유전적 약점과 체질 경향성에 기초하여 생리병리 증후를 새롭게 분석, 이에 따른 처방 및 치료관리 솔루션 정보를 공급하는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와 관련 박성일 회장은 2022년 3월 정부로부터 3억 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홍채이미지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했으며,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AI 홍채분석기반 개인별 체질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완성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이어 2023년에는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렛서와 홍채이미지 데이터 고도화 작업을 통해 자율신경분석을 추가하고 AI 홍채 체질분류 정확도를 90% 이상 상승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2023년 7월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2023 베트남메디팜엑스포’ 참여 업체에 선정돼 동남아시장에서 한국체질의학의 우수성과 홍채 분석을 통한 과학적 체질분류 방법을 소개했다.

     

    올 1월에는 ㈜심플랫폼과 협력하여 홍채이미지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받는 건강정보제공 플랫폼을 완성해 수십 곳의 한의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사용 확산에 나서고 있다.

     

    홍채.jpg

     

    2월에는 ㈜에스크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데 이어 말레이시아 의사협회(MMA) 소속 장수의학회(LKL)와 필리핀분자교정의학회(PSOM)가 합동으로 주최한 ‘UNLOKING NEW FRONTIERS IN CANCER & AUTOIMMUNE THERAPIES’ 에 연자로 초청받아 홍채진단 기초와 한국체질의학의 원리 및 용용 방법을 발표했다.

     

    박성일 회장은 “홍채 분석을 통해 진단의학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홍채가 어떻게 우리 몸의 상태에 대해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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