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겸 회장 “남은 임기 동안 회원들이 희망하는 내용을 현실로 이뤄낼 것”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21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아젤리아홀에서 ‘제3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과 함께 이에 따른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최명호 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에서는 저를 포함한 모든 대의원들이 함께 의료 혁신과 한의학 발전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나누고자 한다”며 “한의학의 현주소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해 현대 의료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한의학의 핵심 가치를 존중하고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는 광주광역시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통합돌봄사업에 광주시한의사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출생 극복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저를 비롯한 광주시한의사회 임원 모두는 회원들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내고 회원들이 희망하는 내용들을 현실로 이뤄내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지난해는 초음파 및 뇌파계 등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과 함께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도구의 확대’와 ‘영토의 확장’을 이룬 역사적인 한 해였다”며 “올해는 지난해 마련된 한의약 재도약의 발판을 기반으로 하늘 높이 웅비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협회는 여러 성과를 실직적인 이익으로 연결하기 위해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구을)은 축사에서 “한의학은 오래 전부터 국민들의 곁에서 건강을 책임진 역사 깊은 전통의학”이라며 “한‧양의가 대립이 아닌 조화를 이뤄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한의약 르네상스를 열어 더욱 발전하고 번영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형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을), 김나윤‧박수기 광주광역시의원 등이 참석해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최명호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부의장 1인 보궐선거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3년 특별회계 및 기타 세입·세출 결산(안)과 예산 초과집행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의 의안들을 논의했다.
부의장 보궐선거의 건에서는 구두호천을 통해 후보로 나선 김영욱 원장(마디척한의원)이 만장일치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대내적으로 회원에게 지부의 활동상황과 지부사업 추진 과정을 지부홈페이지, 카페, 문자, 문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인터넷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부·분회 회원들의 활동과 미담을 알리는 등 홍보활동 강화에 회무를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회원들의 친목과 체력단련 등을 위해 중앙회 또는 지부에서 주최하는 친목행사 및 체육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동호회 활성화에 노력하는 등 회원 단합을 위해 경주키로 하는 한편 대민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의사를 구현키 위해 지역복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수여식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문성오 원장(제인한의원), 최홍석 원장(광후당한의원), 최해훈 원장(대성한의원), 김준 원장(준한의원), 이성남 원장(명성한의원), 김종환 원장(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광주시한의사회장 표창: 천미희 원장(튼튼기쁨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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