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조성훈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

기사입력 2024.0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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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 증진·한의학 발전 위해 연구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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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사진)가 보완대체의학 분야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됐다.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세계적인 학술정보 분석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존 론니디스(John P. A. Ioannidis) 교수가 22개의 주요 학문 분야와 174개의 세부 분야별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에서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조 교수는 이번에 보완대체의학(CAM) 분야에서 선정된 386명의 연구자 중 한 명에 포함됐다.

     

    조 교수는 임상 진료뿐 아니라 신경정신의학 관련 연구를 활발히 병행하는 연구자로, 우울증·치매·ADHD 등 신경정신과 질환과 다양한 약재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국제학술지에 우수한 결과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특히 고려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으며, 연구에 대한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 등을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 외에도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저널인 ‘BMC 보완대체의학(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한의약진흥원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총 책임연구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 교수는 “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세계 상위 2% 연구자’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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